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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치주질환 환자 늘고 있다

치은염·치주질환 환자 늘고 있다
2011년 외래 다발생 질병 중 2위 … 치아우식증 7위


건강보험통계연보 발간


치은염(잇몸병) 및 치주질환이 2011년 외래 다발생 질병 가운데 2위를, 치아우식증이 7위를 차지했다. 치수 및 치근단주위 조직의 질환은 11위를 기록했다.


2011년말 현재 등록된 치과의원 수는 1만5058개소, 치과병원은 199개소로 2009년 대비 5.7%와 8.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수는 2만1410명으로 2007년 대비 12.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9일 공동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외래 다발생 질병 가운데 치과관련 질환이 2개나 포함됐다.


2011년 진료인원이 7백99만5천명으로 집계된 치은염(잇몸병) 및 치주질환은 지난 2000년에는 8위 였다가 2010년 3위에 이어 2011년에는 2위로 올라섰다. 치아우식증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5백40만7천명으로 2000년에 4위를 차지했다가 지난 2010년 8위로 내려갔다 2011년에는 7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외래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에서 급성기관지염이 1천2백86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8백만명으로 2위, 급성편도염이 7백33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외래 다발생 20위까지 질환 가운데 2000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질환은 눈물기관의 장애(65만명→2백51만명), 위-식도 역류질환(99만명→3백11만명), 위장염(1백48만명→3백17만명) 순이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2948기관으로 2007년 이후 5년동안 7만6000여개에서 약 6000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의 치과의원 수는 1만5058개소, 치과병원은 199개소로 2009년 대비 5.7%와 8.7%, 2007년 대비 12.9%와 30.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대비 최근 5년간의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67.2%), 병원(31.2%), 치과병원(30.1%), 한방(14.4%), 치과의원(12.9%), 의원(6.5%), 종합병원(5.4%), 상급종합병원(2.3%) 순이었다.


이번 통계에서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진료비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201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백18만4000명으로 전체대상자의 10.5%를 차지한 가운데 노인진료비는 15조3천8백93억원으로 2004년과 비교할 경우 3배나 증가했다.


건강보험진료비 46조2천3백79억원 가운데 65세이상 노인 진료비가 15조3천8백93억원으로 33.3%를 차지했다.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2백96만8000원으로 2004년 대비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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