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치의학교육인증평가 협력
치평원, SEAADE와 MOU 체결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최근 SEAADE(South-East Asian Association Dental Educ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구간의 상호 인증평가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달 2일 홍콩에서 가진 제23차 SEAADE 연례회의에서 이뤄졌으며, 치평원 신제원 원장과 김각균 인증평가위원장, 이재일 사무국장, Leung SEEADE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구는 상호 인증평가 협력의 촉진을 목적으로 이를 위해 연례회의 참석과 정보 교환 및 의견교류를 위한 대화 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며, 또한 향후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대해서도 논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제원 치평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구간의 상호 인증평가와 관련해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아직 치의학교육계에 세계적인 인증평가 협의기구가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연합체를 만들어나갈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치평원은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연합체 구성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EAADE는 개별 국가가 아닌 치의학교육기관을 회원으로 하며 ASEAN 국가연합을 포함하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치과대학이 대부분 가입해 있으며, 학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이 대표로 참석하는 동남아시아지역의 중요한 치의학교육협의체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