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진행 ‘고정팬’ 확보 성황 이뤘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이 주최한 학술강연회가 역대 최다 등록인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학술강연회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이 10회째 개최하는 강연회였을 뿐만 아니라 5개 임상치의학대학원과 공동으로 진행돼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지난 9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과학연구원에서 14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회가 이처럼 호황을 맞은 것은 연말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로서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핫 이슈를 주제로 선정해 임상 팁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교정 세션, 임플란트 세션, 치주 세션, 보존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돼 참석자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분야를 선별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정세션의 경우 900석의 대규모 강연장을 마련한 가운데 하루종일 진행돼 큰 인기를 모았다.
국윤아 교수는 ‘비발치 원심이동이 가능한 교정환자는?’을 주제로, 모성서 교수는 ‘치체 원심이동을 위한 미니 임플란트 위치와 효율적인 교정력의 적용법’을 주제로, 김성훈 교수는 ‘5분 안에 해결하는 미니플레이트 식립과 제거 노하우’를 주제로, 김기범 교수(St. Louis University)는 ‘치성 악궁확장과 골격성 악궁확장의 선택기준’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급속교정의 선도자인 정규림 교수(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와 St. Louis University의 Eustaquio Araujo 교수의 특강이 준비돼 관심을 모았다. 정규림 교수는 ‘가철식 Bio 교정장치 대표적인 임상적용 노하우’를 주제로, Eustaquio Araujo 교수는 ‘소아교정 치료는 어느 시기에 접근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Solutions for Difficult Cases and Complications’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상악동염의 해결과 극복(김선종) ▲임플란트 후유증 해결하기(이의석) ▲피하고 싶은 임플란트 어찌 해결하십니까?(김 진) 등의 연제가 마련됐다.
이어 열린 치주 세션에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 비외과적 치주치료(이영규) ▲삭감 없는 치주보험 청구(김도영)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으며, 보존 세션에서는 ▲미세수술로 치근단 수술 성공률을 높여 보자!(김의성) ▲치근이 흡수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양성은) ▲조직재생? 치수도 가능할까?(김신영)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다뤄졌다.
국윤아 교수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대회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항상 개원가와 전공을 하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주제로 임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시는 것 같다. 특히 10년째 가톨릭대 주최 학술강연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큰 ‘고정팬’도 있어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근거를 중심으로 한 핫 이슈를 다뤄 강연회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