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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도 여야 유력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치과계도 여야 유력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여야 각 진영의 유력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치과의사들의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희원 광명성애병원 치과진료부 부장은 지난 11일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에 동참한 보건의료혁신포럼 참여 치과의사 508명 등 총 1051명의 치과의사를 대표해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보건의료정책 및 치과의료정책을 제시하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 부장은 문 후보가 현 정부의 의료상업화, 민영화 정책의 철회를 추진하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경제자유구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영리병원을 외국인 전용 비영리병원으로 대체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고 ‘의료비 1백만원 상한제’를 실현해 고액의료비에 의한 가계파탄을 막겠다는 문 후보의 공약에 찬성한다”며 “치과분야의 보장성 강화와 함께 장애인 공공 치과병원 확대, 치과의료 전담부서 설치,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 시행 등의 공약이 실천되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을 비롯해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치과의사들은 전현희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치과의료정책관’설치를 위한 시민사회의 청원서를 전달키도 했다.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치과의사들의 선언도 잇따랐다. 김경선 원장(한도치과의원)은 지난 14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 후보를 지지하는 1001명의 치과의사를 대표해 “정치 9단을 넘어 정치 10단의 약속 지키미, 약속의 아이콘 박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김 원장은 ‘소득수준별 본인부담 상한제’, ‘실직자 건강보험 임의계속 가입기간 2년 연장’,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의료비 경감안’ 등이 적절한 공약이라며 “박 후보가 최종 발표한 보건의료분야 정책이 설득력 있고 체계적”이라고 지지했다.


김 원장은 “박 후보가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 보건의료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등을 통해 치과의료의 발전에 기여해줄 적임자”라며 “박 후보가 꼭 대통령에 당선돼 통합과 약속의 리더십으로 국민을 섬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정성화 전 경기지부 시·군회장협의회 대표(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겸 시민사회소통본부 보건의료특별위원회 위원장)가 지난 8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현직 시·도지부장을 포함한 100인 치과의사 모임을 대표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대표는 “이번 18대 대선에서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만이 북한과 대치한 냉엄한 현실 하에서, 3.1 독립 정신과 상해 임시 정부를 정통 계승한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굳건히 계승해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통일대한민국을 물려주는 유일한 애국의 길”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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