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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2012 정기학술대회

결과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2012 정기학술대회


“고 양상덕 박사 기리며 임상지견 나눴다”


2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연구회가 그동안의 증례와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회장 김병호·이하 연구회)가 지난 6일 삼성의료원 암센터 강당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회의 2대 회장을 역임한 고 양상덕 박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악교합 기능을 고려한 ClassⅡ 부정교합의 치료’를 주제로 1989년 연구회 창립 이래로 축적해온 학문적 성과를 널리 알렸다.


먼저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은 ‘안모와 교합을 고려한 ClassⅡ의 치료계획’을 주제발표하며 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기본적인 진단기준을 시작으로 좀 더 나은 교합기능과 안모를 가져다 주기 위해 꼼꼼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은 ‘Overbite control in ClassⅡ’를 주제로 2급 부정교합의 교정치료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deep overbite 및 anterior openbite의 교정치료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태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는 ‘ClassⅡ 치료-open bit의 교정적인 치료와 안정성’에 대해 발표하며 2급 개방교합의 치료 후 안정성을 검토하고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병호 회장은 ‘ClassⅡ high angle 증례의 수술 교정치료와 안정성’에 대해 강의를 펼치며 자신의 증례를 바탕으로 턱관절과 술후 안정성을 고려한 치료계획 수립 방법을 전달했다.


김병호 회장은 “교정학계의 학문적 발전 및 연구회에 큰 기여를 했던 고 양상덕 박사의 2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기 위해 이례적으로 큰 학술대회를 열었다”며 “앞으로 연구회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지향하고 후배들에게도 그러한 교정의사의 미래를 물려줘야 한다는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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