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기 평가 성과분석 토대 새 인증평가체계 마련”
치평원 정기이사회…내년도 사업계획·예산안 검토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지난 2009년부터 11개 치과대학·치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1주기 치의학 기본교육 인증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성과를 분석, 보다 발전된 새로운 인증평가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치평원은 지난 2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 인증평가체계 마련을 포함한 2013년도 중점 추진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검토했다<사진>.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계획과 관련해 올해까지 진행된 1주기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증평가 조직과 체제에 대한 검토와 개선안을 수립해 새로운 인증평가 기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증평가 체계를 발전적으로 개선해 인증평가의 안정적·효율적 진행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아가 평가결과의 국제적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평원은 인증평가제도의 법제화를 위해 교과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는데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치평원은 성과기반 교육과정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도 추진해 전문직업성 및 윤리교육 평가정책연구에 힘쓰며, 이와 함께 국제적 치의학교육 평가기관간의 협력확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상호인정체계를 수립하는 토대를 만드는데도 신경써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치의국시 실기시험 도입과 관련한 연구 및 국시 합격선 설정 변경에 대한 연구 등도 진행할 예정이며, 홍보와 관련해서도 학계 뿐 아니라 개원의, 학생, 국민 등에 대한 치평원의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사업의 중요성과 성과 등을 홈페이지, 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한 기타안건으로 추천된 신임이사 선임의 건과 치평원의 업무 효율을 위해 운영기금 차입의 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 통과시켰다.
김세영 이사장은 “올해 추진된 사업들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내년에도 새로운 인증평가체계 마련을 비롯해 치의학 윤리교육을 위한 연구 등 치평원의 추진사업들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신제원 원장은 “새해에는 특히 그동안 1주기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발전된 새로운 인증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제적 공조를 통한 치과의사 인력양성체계의 질 관리 국제화를 위한 노력도 힘쓸 것”이라며 “전 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