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시험 안정적 도입 기반 마련”
국시원 기자간담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이 실기시험 도입기반 마련 등 2013년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국시원은 지난 12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주요사업계획에 따르면 ▲국가시험 문항 및 출제관리 강화를 통한 시험문항의 질적 향상을 비롯해 ▲국가시험 선진화 ▲시험관리 효율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의사 실기시험의 평가 및 제도개선을 통한 내실화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정명현 국시원장은 “실기시험항목 및 문항개발, 문항개발 인력 확보, 시설 및 장비 표준화를 위한 현장 조사 등의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원장은 “국시원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실기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 등의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보건의료직종에서 안정적으로 실기시험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 원장은 “합격선 설정을 바꾸기 위한 연구도 시작했다”며 “현재 국시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23개 직종의 합격선이 60.0점이라는 원점수로 고정돼 있는데 이는 어느 나라에도 없는 채점방식으로 원점수 60.0점이 아닌 변환점수로 바꾸는 합격선 설정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국시원은 의사 등 10개 직종에 대해 직무수행 능력평가에 적합한 해석형 및 문제해결형 문항 위주로 신규문항을 개발하고 실무형 문항개발에 주력해 문항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