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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마케팅 협력공동체 - ‘글로벌의료서비스조합’ 12일 발족

외국인환자 유치·마케팅 협력공동체
‘글로벌의료서비스조합’ 12일 발족


외국인환자의 공동 유치·마케팅·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형태의 의료관광 협력공동체가 결성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들의 협력공동체인 ‘글로벌의료서비스조합’이 지난 12일 발족했다.


글로벌의료서비스조합은 의료관광 분야의 첫 협동조합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들이 서로 협력해 환자들의 모객과 입국절차, 병원 에스코트 및 숙박 관광프로그램까지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의료관광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외국인을 위한 신용보장 시스템을 설계해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의료관광시장은 유치업체들이 영세한데다 수익모델이 환자유치에 제한돼 있고, 지극히 제한된 시장에서 서로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어서 의료관광산업이 성장세임에도 불구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 현지 업체들이 아예 국내에 진출해 자국 환자들을 국내 병원에 소개하는 등 국내 시장의 왜곡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조합은 이에 금융기관과의 협력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컨소시엄 운영, 의료기관 유치 서비스’를 전문화, 차별화해 상품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무등록 불법 브로커의 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한편, 병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환자를 병원에 데려다 주는 ‘브로커’ 형태를 지양하고 환자 모객과 유치체계를 시스템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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