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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교육 새 인증기준 모색, 치평원 공청회 … 모호한 용어·평가기준 구체화

치의학교육 새 인증기준 모색
치평원 공청회 … 모호한 용어·평가기준 구체화


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인증평가기준 마련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은 지난 21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치의학교육 도약을 위한 새 인증기준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공청회에는 각 치과대학 및 치전원 교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인증기준(안) 마련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먼저 그동안 새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연구해온 인증기준개정TF팀의 이재일 팀장이 ‘새 인증기준(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 팀장은 발표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1주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 성과를 분석, 보완한 새 인증평가기준(안)을 제시했다.


이 팀장은 크게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영역 등으로 나눠 영역별로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의견수렴시간에는 상당수 참가자들이 1주기 인증기준을 보완함과 동시에 치의학교육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인증기준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도 일부 모호한 용어 및 평가기준의 경우 혼란이 없도록 구체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세영 이사장은 “그동안 치평원은 우리나라 치의학교육 전반에 대한 평가체계를 정립해 오면서 각 치과대학 및 치전원의 교육체계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반적인 치의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치과대학 및 치전원의 세부적인 운영체계를 다시 한번 평가해보고 새로운 인증기준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제원 치평원장도 “1주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 대한 성과기반을 바탕으로 개선사항에 대해 더욱 보완해 새로운 인증평가 기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나아가 국제화를 대비해 우리의 기준이 국제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평원은 이번 1차 공청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수차례 공청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새 인증기준을 마련, 향후 평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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