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 보고

안면 운동신경 재생 ‘획기적 발견’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 보고


결손된 안면 운동신경기능을 간단하게 재생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국내 치과의사가 고안해 화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부규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안면신경 외상에 의한 안면근 마비와 같이 운동신경이 결손되는 환자나 자가신경 이식으로도 절단된 신경연결이 불가능한 근위부 신경가지 손실을 입은 중증 신경결손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신경 기능 재생 방안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교수가 제안한 방식은 간단한 인공 신경도관을 이용, 주변의 건강한 운동신경에서 가지를 내 결손된 운동신경 기능을 재생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신경도관의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가 있으며, 이는 단순히 치과분야 뿐 아니라 전신 근골격계 외상환자의 운동신경 재건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의료생체재료 및 조직공학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Biomaterials(IF 7.404)’ 최근호(12월호)에 제1저자로 보고했다.


이 교수는 아울러 같은 저널 10월호에 양수유래 줄기세포, 녹말과 흡수성 고분자를 이용한 생체재료를 활용, 골 결손부를 성공적으로 수복하는 연구를 제2저자로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이부규 교수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의공학연구개발센터의 의료재료개발단장을 맡아 여러 의료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재료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