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년 사

김 세 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결집된 힘으로 의료정의 결실 기대

 존경하는 회원 및 치과계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아쉬움 속에 보내고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뱀의 해,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에는 여러분의 뜻하신 바가 모두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가정에 항상 건강과 재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한 단계 도약하는 치과계, 국민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치과계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또한, 치과계 현안들이 순조롭게 풀려 나가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치과계가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뻗어 나가길 희망합니다.

 2011년 새로이 출범한 28대 집행부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외적으로는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 운동과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올바른 정착, 치과의사 인력 수급의 적정화, 미래 치의학의 비전을 제시할 국립치의학 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해 왔고, 내적으로는 열린 회무로 회원 모두와 소통하며, 치과의사의 전문성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일해 왔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더불어 모든 회원들의 소중한 뜻과 열정을 함께 모아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피라미드형 치과의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해 우리가 바라는 의료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2013년을 명실상부한 정책단체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따라서, 혼탁해진 치과계의 의료질서를 바로잡아 후배들에게 치과계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여러분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치과계도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큰 결실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더욱 합심하여 비상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