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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지혜모아 대통합 새해 만들자”

“치과계 지혜모아 대통합 새해 만들자”


치협 신년교례회·치의신보 46주년 기념 및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2013년 계사년 새해에도 피라미드형 불법 네트워크와 사무장 치과들을 발본색원하기 위한 치협의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치협은 또한 전문의 제도의 개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인력수급, 구강보건 전담부서 확대개편 등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4일 치협회관에서 ‘2013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 치의신보 창간 46주년 기념 및 치과의사협회지 발간 60주년 기념식을 겸해 치러진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치의신보가 매년 올해 치과계를 빛낸 치과인에게 수상하는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마련돼 박정숙 수녀가 ‘2012년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신년사를 통해 김세영 협회장은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의 폐해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만든 ‘1인1개소 개정의료법’이 지난해 8월부터 발효됐지만 법안이 발효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거꾸로 피라미드형 치과에 대한 사업업무방해로 최고 과징금을 치협에 부과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지금도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라면서 “사회정의를 위해 존재해야 할 정부 기구가 역으로 정의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민간단체를 치는 이런 식의 행동은 통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반드시 정부당국에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또 “일부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들에 대한 내부 고발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치협 집행부는 올해도 의료계 전체에 만연해 있는 불법 네트워크, 사무장 병원들의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진료행태를 막기 위해서 절대 감시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아울러 “올해 치과계에는 전문의 제도의 개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인력수급, 구강보건 전담부서 확대개편 등 넘어야 될 큰 과제들이 많이 산적해 있다”면서 “현안 과제들을 풀어나갈 때 회원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안을 제시해 줌과 동시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치과의료계도 대통합이 잘 되기를 기대한다. 2013년 뱀의 해다. 뱀은 지혜의 상징이다. 치과계 여러분의 지혜를 잘 모아 치과계가 대통합하고 더 발전해 대한민국 치과계가 세계에서 빛나는 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의사 출신의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을 비롯해 이언주 의원, 새누리당 류지영·문정림·이완영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축하인사를 통해 “새해 치과계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한 목소리로 힘을 실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내가 사랑한 세여자’를 주제로 뛰어난 글솜씨를 보여준 이승룡 원장이 ‘2012년 올해의 수필상’에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는 협회지 발간 60주년를 맞아 협회지 우수논문 투고자를 시상하는 순서가 마련돼 김규문 원장이 표창을 받았다 <관련기사 14면 참조>.


또 재단법인 스마일이 행정안전부 표창을, 류경호 미르치과병원 원장과 이성우 베스트덴치과의원 원장(치협 치무이사)이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현악 4중주팀 316 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져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으며 떡 커팅이 이어졌고, 이수구 명예회장이 건배제의를 통해 계사년 새해 치과의료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안민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류지영·문정림·이완영 의원, 민주통합당 김춘진·이언주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수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노환규 의협 회장, 김윤수 병협 회장, 성명숙 간협 회장, 김구 약사회 회장, 강순심 간호조무사협 회장, 김원숙 치위협 회장, 손영석 치기협 회장, 김한술 치재협 회장, 김동기 구보협 회장을 비롯해 치협 김정균·정재규·안성모 고문, 이수구 명예회장, 김건일·최종운·변석두 총회 고문, 김명수 의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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