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회장 선거 직선제로
제41대 한의협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진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회장 선거제를 현행 대의원 투표제(간선제)에서 회원 직선제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인정관 변경에 대한 사항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회장 및 수석부회장,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해왔으나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회장 및 수석부회장은 회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며,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의협은 지난해 11월 11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을 의결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정관개정 승인을 요청하는 ‘법인 정관 변경허가’를 신청한바 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이 열망하던 제41대 회장 직선제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3월, 한의계 역사상 최초로 회원 한 분 한 분의 손으로 회장을 직접 선출해 2013년이 진정한 한의학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