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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임총, 치과계 미래 결정

26일 임총, 치과계 미래 결정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방안이 새해 벽두부터 치과계의 큰 핵으로 떠오르며 치과계의 최대 관심 사안이 되고 있다.


서울지부와 부산지부를 비롯해 상당수의 지부에서는 26일로 예정돼 있는 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부 자체적으로 임시대의원총회나 설명회 등을 열기로 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치과개원의협회 등 젊은 회원 100여명이 지난 10일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보건복지부의 치과의사 전문의제의 개선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집회를 열고 반대 목소리를 피력하기도 했다.


치협 집행부는 지난 4일 긴급 지부장협의회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전문의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지부와 회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복지부의 개선방안과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 알려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에 제6회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이 총 275명의 응시한 가운데 치러져 이미 배출된 1297명에서 280여명의 전문의가 새로 배출될 예정이다.


복지부의 전문의 개선 방안이 지난달 27일에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되면서 급박하게 진행되다보니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내년 1월 1일부터 1차 기관에서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게됨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 후폭풍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는 치과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세기 이상을 끌어오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문의 문제가 이번 임시총회에서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다가올 치과계 미래를 내다보고 심사숙고해 현명하게 결정하지 않으면 치과계가 사분오열로 갈라지는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


남은 기간동안 모든 회원들은 본지에 게재되는 Q&A 등을 꼼꼼하게 읽어본 뒤 민주적으로 의견을 적극 개진하도록 하고, 대의원들과 지부 임원들도 더욱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주기 바란다.


지난 1년여 동안 4번의 공청회와 수차례의 관련 회의 등을 거쳐 다양한 치과계의 목소리를 담아 심사숙고해 마련된 이번 전문의 개선안이 임총에서 제대로 논의돼 치과계의 중지를 하나로 모아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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