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오성진 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회장
“제3세대 출범 … 내년 20주년 위해 달린다”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오성진)가 제3세대의 출범을 알리고, 올해도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맞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연구회는 또 2014년도에 20주년을 맞게 돼 조직위를 구성하는 등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오성진 회장은 지난 14일 “연구회가 94년에 레벨앵커리지 베이직코스를 개최하면서 창립된 이래 매년 연수회를 개최했으며 국내외 학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왔다”며 “올해부터 새로운 강사진으로 새로운 모습의 연수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고범연·한병주·이효연·도송희 컨설턴트 등 2세대를 지나 3세대의 젊은 강사진을 보강했다. 이들 젊은층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치과교정학 임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강사진으로는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가쿠인 대학에서 수련을 받은 이정길, 도쿄의과치과대학에서 수련을 받은 윤형식, 그리고 총무를 맡고 있는 정광호 원장, 김종빈 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레벨앵커리지 시스템의 장점은 치료결과를 예측하고 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정량화된 앵커리지로 해석해 예측 및 재현 가능한 치료체계라는데 있다”며 “진단 시에 가장 효율적인 치료장치들을 미리 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의 연수회는 지금까지 해온 진단과 치료체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TSAD를 기본적으로 도입해 앵커리지를 보강한 새로운 치료체계 및 Transverse Problem의 적극적인 해결, 구치원심이동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또 “연구회의 창립이념의 하나로 치과교정학을 통한 치과의사 간의 인간적인 교류를 나누고 있어 회원 간의 유대가 매우 돈독하다. 학술적인 능력을 키우고, 인간적인 성숙도 원하는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2월 22일부터 베이직 코스의 소수정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