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 임총·설명회 “치과계 결단하자”
일선 회원 의견 수렴 … 전국 지부 찬성·반대 공존
22일 현재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에 대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전국 각 시도가 전문의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임시대의원총회 및 설명회,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 및 공청회, 확대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한 각 시도지부는 대구·경북지부를 포함한 인천지부, 경남지부, 제주지부, 대전지부, 충북·충남지부, 전남·전북 지부로 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해 찬성 또는 반대 여론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제주지부는 이미 회원 의견 수렴을 통해 찬성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충남지부도 임원 확대회의를 통해 찬성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의제도 개선안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지부들의 움직임도 파악되고 있다.
충북지부는 지난 19일 지부 임원과 분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확대 임원회의를 열고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투표결과 보건복지부가 제안한 다수개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지부에서도 전반적으로 개선안에 반대하는 의견들이 많았으며, 경남지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 부산지부는 전문의 개선안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22일 현재 서울지부를 비롯한 경기지부, 울산지부, 광주지부, 공직지부는 임시대의원총회 및 설명회를 통해 입장을 정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