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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제 원장의 지상강좌] Overdenture의 문제점과 해결방법(1)-28면

장윤제 원장의 지상강좌

Overdenture의 문제점과 해결방법(1)

  

무치악환자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는 1960년대부터 스웨덴에서 full mouth fixed bridge(Hybrid fixed prosthesis)의 개념으로 시행되어 왔고, 장기적으로 양호한 예후가 보고되어 왔다. 환자들의 보철물(denture)에 안정을 부여하기 위해서 하악 전치부 양쪽 이공사이(inter-mental foramen area)에 5~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물을 해 준 것이 Branemark implant로 대표되는 근대 임플란트의 초기의 시도였다.


하악 무치악의 임플란트 보철에서 좋은 결과를 얻자 상악 무치악에까지 임플란트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고, 이후 부분 무치악과 단일치아의 수복 등, 결손된 모든 치아를 임플란트로 수복하는데 까지 치료의 범위가 확대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보철물은 심미적인 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그 후에 심미성과 발음, 안모의 자연감 회복 등이 보다 강조되어지면서 이러한 사항들은 Hybrid fixed bridge로서는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보다 많은 무치악 환자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osseointegrated 임플란트 치료를 효과적으로 해 주기 위해 최근 implant supported full mouth fixed bridge 보다는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가 활발하게 임상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 이외에도 lip support 등의 연조직 지지가 가능하여 보다 심미적인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도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몇 회에 걸쳐서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를 제작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그 해결방안을 실례로 들어보겠다. 총체적으로 biomechanics를 이해하고 임플란트 시스템의 장단점을 인지하고 overdenture 제작의 주의사항을 숙지한다면 환자분의 요구조건 다시 말해서 심미와 기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치료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Overdenture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vertical space와 angulation 문제


임플란트 유지형 overdenture를 제작하다보면 의외의 문제점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수술 이전에 정확한 치료 계획 및 환자의 구강 상태를 파악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 예로 bar type을 고려했는데 vertical space가 충분치 않아서 framework이 장착 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총의치와는 달리 overdenture의 경우 framework을 제작하여 bar and clip을 사용하게 되면 denture 내부에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milled bar를 사용하게 되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림 1에서처럼 그 필요한 공간은 bone crest에서 denture의 외면까지 대략 8mm정도가 된다. 그리고 치아의 길이까지 고려한다면 bone crest에서 denture 치아의 tip까지는 약 16mm정도 필요하다. 그러나 치조골의 협측이 함몰된 경우라면 치아가 alveolar crest보다 협측에 위치해 있으므로 좀 더 여유있게 overdenture를 제작 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전 충분한 vertical space가 확보되는지 확인을 해야만 하는데 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림 2에서처럼 surgical template를 이용하여 방사선 촬영을 하면 수술 전 대략적으로 vertical space의 충분 유무를 알 수 있고 보철 과정 중에는 buccal index를 만들어 확인 해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때는 조절 가능 한 경우가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수술 전 환자가 사용하고 있는 denture를 복제하여 GP cone 등으로 marking 하고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이 방법을 이용하면 미리 vertical dimension이 충분한지를 알 수가 있고 부족하다면 다른 대책을 세울 수가 있다.

  

그림 3에서 그림 9는 부적절한 치료 계획으로 인하여 아주 비심미적인 overdenture를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미리 진단 계획을 잘 세워 예상되는 최종 보철물을 예견하고 난 후 임플란트를 식립 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교합고경, 상악치조골의 전돌여부, 임플란트의 적절한 식립 위치 등이다. 이 경우에서처럼 일단 치료가 끝나고 나면 임플란트를 제거하여 새로 식립 하지 않고는 특별한 재 치료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만약 비정상적인 치조골 관계이거나 혹은 치조골이 거의 흡수되지 않아서 framework이 장착 될 충분한 vertical space가 없다면 치조골의 삭제가 필수적이다.

  

<30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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