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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전면개방안 ‘반대’ 표명

치협 전면개방안 ‘반대’ 표명
서울·경기·울산지부도 임총·설명회 잇따라 열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각 시도지부에서 임시대의원총회 및 설명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전면개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지부가 늘고 있다.


서울지부(회장 정철민)는 지난 2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전면개방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명이 찬성, 86명이 반대, 1명이 기권했다. 서울지부는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법 제77조 3항 준수 등을 주장하면서 치협의 전면개방안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의 제안 설명이 있은 후 대의원의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됐으며 이어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찬반토론이 진행돼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임총에 참석한 최남섭 부회장은 “치협 임총에서 부결된다면 77조 3항을 반드시 강화해서 지켜나가고, 가결된다면 세부사항 결정 시 각 지부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의료법이 아닌 치과의사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지부(회장 박태근)도 지난 23일 옥동가족문화센터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대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날 임총에서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참석해 치협의 입장을 설명하고,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 개선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의 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74명의 대의원 가운데 42명이 참석한 이날 임총에서 울산지부 대의원들은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7명, 반대 35명으로 치협안에 반대키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지부(회장 전영찬)도 지난 23일 설명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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