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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제 원장의 지상강좌]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와 Full Mouth Fixed Bridge의 비교(30면)

장윤제 원장의 지상강좌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와 Full Mouth Fixed Bridge의 비교

  

Overdenture가 보통의 총의치에 비해서 높은 만족도를 초래하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나타내고 있지만, 고액의 치료비용을 필요로 하는 full bridge와 비교한 경우는 어떠할까? Overdenture와 full mouth fixed bridge의 비교에 대해서는 흥미있는 연구결과가 있다. Feine은 이 연구에서는 15명의 무치악 환자를 선택하여 그 중 8명에게 full mouth fixed bridge를, 7명에게 overdenture를 각각 장착하게 하여 3개월 이상 사용하게 하였다. 그 후에 이번에는 반대의 상부구조를 장착하여 사용하도록 했다. Overdenture의 경우 하악 무치악에 4~5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bar type의 overdenture를 제작 하였다. 그리고 overdenture나 full mouth fixed bridge의 상부구조 교합면 형태를 가급적 같도록 제작하여 보철 설계에 의한 영향을 최대한 줄였다.


그 결과, 음식물을 삼키기까지의 시간은 overdenture 쪽이 더 짧고, 자연스럽게 식사가 되는 것을 관찰했다. 그 이유로는 원심 부위에도 레진상이 있다는 것과, 상부구조와 점막 사이가 폐쇄되어 음식물이 자연스럽게 혀, 볼, 입술에서 교합면으로 운반하는 것이 고찰되었다.


한편, 만족도에서 보면, 청소성(cleaning)을 제외하고는 overdenture쪽이 낮았는데, 특히 안정성과 저작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다. 저작에 대한 만족도는 단순히 객관적인 저작능률 뿐만은 아니고, 보철물의 안정 등에 의해 초래되는 주관적인 인자가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환자의 만족도는 단순히 저작능률 뿐만은 아니고, 종합적인 면에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 연구의 종료시에 실험 환자들에게 2종류의 상부구조 중 어느 쪽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은가를 물었더니, 8명은 full mouth fixed bridge를, 7명은 overdenture를 각각 희망했다. 연령분포를 보면 50세 미만의 환자는 전혀 overdenture를 희망하지 않았고, overdenture를 희망하는 사람은 모두 50~70세였는데 그들은 그 선택의 이유로서 청소성과 심미성을 들었다. 한편, full mouth fixed bridge를 희망한 사람들은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선택의 이유였다.


결론적으로 청소성에 문제가 있는 고령 환자와, full mouth fixed bridge로는 심미적인 보철물을 제작 해 줄 수 없는 환자들에는 overdenture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고령자가 장래에 병환으로 누워 지내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대단히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비교적 젊은 사람으로서 보철물 청소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안정성과 저작의 간편함이 뛰어나고 탈착의 불편함이 없는 full mouth fixed bridge를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에서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거의 비슷한 만족도가 얻어진다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overdenture는 만족도가 높은 선택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Hemming은 25명의 하악 무치악자에게 장착한 각각의 overdenture와 full mouth fixed bridge에 대한 유지비용을 5년 동안에 걸쳐 조사했는데 평균 내원회수는 overdenture 환자군이 10.8회, full mouth fixed bridge군이 12.3회였다. 첫해에는 overdenture의 경우가 더 많은 조정을 필요했지만, 5년간의 합병증은 full mouth fixed bridge보다 적었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경제적인 overdenture를 추천하였다.

  

<34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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