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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구강건강 ‘빨간불’ - 부산지역 점심때 20%만 칫솔질

초등생 구강건강 ‘빨간불’
부산지역 점심때 20%만 칫솔질


전체 부산지역 초등학명 5명 중 1명만 점심 때 칫솔질을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학교 내에 칫솔질을 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수 부산시의회 의원은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는 2.61회로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의 19.8%만 점심 식사 이후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 광역시 평균인 33.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의 42.4%, 중학교 1학년의 85.6%, 고교 1학년의 77.9%가 각각 구강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이 칫솔질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학교는 초등학교의 3.7%, 중학교의 2.9%, 고등학교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시설의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학교 안에 집단 칫솔질 시설을 마련해 어릴 때부터 칫솔질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또 고등학생도 77.9%로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학교 양치 및 구강보건실 설치 등은 초등학생만을 사업 대상으로 해 중·고등학생의 구강 관리는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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