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치의·개원의 상생 해법 찾자”
경영정책위원회, 내달 6일 세미나
치협이 은퇴를 앞둔 치과의사와 기존 개원의가 함께 상생할 ‘방법론’을 찾아 나선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위원회)는 ‘제14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다음 달 6일(수) 오후 7시부터 치협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은퇴예정 치의와 기존 개원(예정)의를 위한 Win-Win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원로 치과의사, 현재 치과대학 재학생, 기존 개원의 등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의 치과의사가 발표자로 참여, 앞으로 치과계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박용덕 교수(경희대 치전원)가 ‘은퇴준비 치과의사의 병원 양도모델’을 주제로 신규 진입과 은퇴예정 치과의사들 간의 미래지향적 병·의원 인수인계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발표 내용은 경영정책위원회가 박용덕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서를 기반으로 보다 현실적이며 성공적인 인수인계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치과의사의 조기은퇴 계획과 이유 ▲치과의료기관의 양도 시 우선적 고려대상 ▲선진국 치과의사의 은퇴 관련 고찰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교수 발표에 이어 유완민 학생(경희대 치전원)이 ‘치과계로 합류하기 위한 학생들의 현실적인 두려움’을 주제로, 양정강 원장이 ‘은퇴 준비를 위한 병원양도 실례’ 등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 이승훈 원장이 ‘상대적 박탈감’, 김재영 원장이 ‘은퇴를 위한 병원양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실 진단 및 해법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다음 달 5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2024-9143(경영정책위원회)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