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복지 장관
부총리 겸임·복수 차관제 추진
복지국가를 실현키 위해 사회분야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사회부총리 제도가 도입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를 겸임토록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동익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총리의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을 겸임토록 했으며, 사회정책에 관하여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관계 중앙 행정기관을 총괄 조정토록 했다.
또 보건복지부에도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마찬가지로 2명의 차관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는 정부조직법개정안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정책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해 국민건강 증진과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를 실현하자는 의도”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par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