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냐, 선거인단제냐…이번엔 바꿔보자
정관특위,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 이사회에 보고 치협이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정관 및 제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근세·이하 정관특위)’가 지난 19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앞선 회의를 통해 연구·검토한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정관특위가 마련한 개선방안은 직선제와 선거인단제 두 가지 안이다.
선거인단제와 관련해서는 선거인단수 결정이 핵심인데, 정관특위는 대의원을 포함한 선거인단으로 최소 800명 이상에서 최대 1000명을 넘지 않는 규모를 제시했다.
선거인단 선출은 회원의 의무를 다해 선거권이 인정된 회원을 대상으로 10~20인당 1명을 선출하는 안과 대의원 정원의 3배수를 뽑아 현역 대의원과 합치는 안이 마련됐다.
정관특위는 이사회에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과 함께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치협은 이달 23일 열리는 시도지부장협의회 회의에서 선거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각 지부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론조사 등을 통한 회원들의 의견도 모아 최종 개선안을 마련 후, 이를 오는 4월 27일 개최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