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미, 분과학회 인준 획득
치협 정기이사회서 승인 의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KAOMI)가 20년간 숙원사업인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획득해 치협의 28번째 분과학회로 자리매김했다.
치협은 지난 19일 열린 ‘제10회 정기이사회’에서 학술위원회에서 상정한 ‘KAOMI의 분과학회 인준의 건’을 논의한 결과, 장고 끝에 인준키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KAOMI를 분과학회로 인준하되 ▲임원진의 회원 의무 이행 ▲학회 통합 추진을 권고키로 했다. 김세영 집행부는 정관 61조 2항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면피’라는 카드를 쓰기보다 ‘정면돌파’ 전략을 택했다. 이로써 KAOMI는 1994년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19년 만에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을 받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2011년 12월 대한심미치과학회를 인준한데 이어 2개월 후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를 인준했으며, KAOMI를 3번째로 인준해 ‘학회 문호 개방’이라는 기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KAOMI를 인준하는 것은 (가칭)한국임플란트학회로 (통합된 학회로) 가야하는 소명이 담긴 것”이라며 “총회에서 여러차례 임플란트 학회 통합이 강력히 촉구됐으나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학회 인준을 계기로 통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SIDEX 2013 후원에 치협 명칭 및 로고를 사용토록 승인하고 ▲오랄비 칫솔제품추천연장 및 신규추천 ▲아쿠아픽 제품 추천 ▲공로표창 수여대상자 선정 등에 대해 토의했다.
아울러 ▲부분틀니 급여적용 관련 공청회 ▲무료노인의치사업 수가 인상 ▲협회장 선거제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에 따른 경과 및 현황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