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평원 교과부 평가인증 ‘가속도’
윤리교과서 집필 등 올해 추진사업 검토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에 속력을 낸다.
또 치의학 윤리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윤리교과서 집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치평원은 201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지난달 21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고 201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올해 추진사업 등을 검토했다<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더불어 신제원 원장이 치평원의 교과부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을 위한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치평원은 올 초 의평원이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을 위한 평가를 끝낸 이후 올해 중반 경 바로 뒤이어 평가를 신청해 올해 연말까지 최종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기를 보다 앞당겨 올 초 의평원과 동시에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인정기관 지정에 보다 속력을 내기로 했다.
또 치의학 윤리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치과계 차원의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 각 치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윤리교과서 집필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치과의사학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능한 이번 집행부 임기 내 윤리교과서 출간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 11개 치과대학에 대한 1주기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 대한 결과도 보고됐다.
치평원은 현재 1주기 평가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4월경 1주기 평가에 대한 최종 리포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제원 원장은 “올해 치평원이 교과부 인증을 받게 되면 다음 2주기 평가부터는 의료법에 의한 법제화 적용을 받게 되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이고 신중한 기준을 세워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영 이사장은 “치과대학 평가, 정원 조절을 통한 인력수급 대책, 연구용역 지원 사업 등 치평원이 실질적인 역할이 많음에도 불구, 회원들에게 홍보가 잘 안 되고 있다”며 “홍보에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