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의학과 임상 접목 집중 조명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 성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치과진료영역과 함께 실질적인 임상적용법을 살펴본 자리였다.

2013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우이형·KADD)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Digital Dentistry, 그 핵심을 톺아보다’를 주제로 Intraoral scanner와 CAD/CAM 시스템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집중 조명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50여명의 학회 회원 및 일반 개원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Intraoral scanner의 핵심을 톺아보다’란 소주제로 시작된 세션1 강연에서는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의원)이 Intraoral scanner의 각 세대별 특징 및 장단점과 최신제품의 시연동영상을 펼치며, 이를 통한 Impression의 디지털 전송작업과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의원)이 삼차원 입체 스캐닝을 통한 인비절라인의 제작과정과 이에 따른 장점을 소개했다.

세션2 강연에서는 쿠사모 유키오 일본컴퓨터치의학회(JSCAD) 회장이 특강연자로 나서 ‘Paradigm shift in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각 업체별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 시스템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CAD/CAM 시스템을 활용한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제작 노하우를 강의했다.

또 ‘All-ceramic restoration의 핵심을 톺아보다’를 주제로 열린 세션3 강연에서는 정요셉 소장이 CAD/CAM 시스템을 이용한 지르코니아 임상적용법을 강의하고,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의원)이 전치부 심미수복 노하우를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ADD와 JSCAD 간 학문교류 및 공동사업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 향후 양 단체의 MOU 체결을 약속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간 열린 KADD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이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올해 KADD의 치협 인준학회 가입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임기 중 국제적인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인터뷰 참조>.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