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원장의 지상강좌
The Alexander Discipline(2)
Principle 4. Establish Goals for Stability
교정학에 있어서 진정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1900년 초 이래로 치아 이동의 기본적인 방법은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 방법이나 기술, 재료는 지속적으로 바뀌겠지만 기본은 유지될 것입니다. 교정학 역사의 초기에는 단순히 치아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매우 신기했을 것입니다. 그 개념은 치아를 “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통해 보듯이 이는 교정치료의 목표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 됩니다. 따라서 교정학의 다음 단계는 고른 치아배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치료를 통해서 얻은 건강하고 심미적이며 기능적인 치열과 구강조직이 환자의 평생에 걸쳐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교정치료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15가지 핵심사항이 있습니다.
The 15 Keys to Orthodontic Success
1) 두부계측방사선학: The tetragon-plus analysis
두부계측방사선사진의 특정 계측치들은 교정치료에 의해 영향을 받고 조절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 변화 가능한 계측치로는, 하악전치-하악평면각도(IMPA), sella-nasion과 하악평면각(SN-MP), 상악전치와 sella-nasion(U1-SN) 혹은 상악전치경사도, 상악전치와 하악전치각(U1-L1) 혹은 전치간각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4개의 계측항목들을 조합하면 4개의 면을 가진 도형이 형성됩니다(fig. 4-1).
1. 하악전치각도: 비발치로 치료되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하악 전치는 원래의 위치에서 3도 이내에 유지되어야 합니다. 치료 후 장기간에 걸친 연구들에 의하면, 하악 전치의 위치에 3도 이상의 변화를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재발을 초래함을 보여줍니다. (참고문헌1~3) 따라서 치료 초기부터 하악 전치의 위치를 조절하여 전방경사를 피하는 것이 장기적 안정성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그 예외는, 교합이 깊은 환자, 특히 2급 2류의 과개교합 증례에서 볼 수 있는데, 하악 전치가 자주 설측 경사를 보이는 경우로서, 이때는 하악 전치를 바로 세워야 하며 3도 이상의 전방이동이 필요합니다(fig. 4-2).
2. 하악평면각: 하악평면각(SN-MP)을 가능한 치료 전 수치로 유지해야 합니다. 심한 low angle 증례에서 하악평면각은 치료 중에 증가될 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수직 고경과 양호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환자에서는 수직고경의 증가 없이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high angle 의 수직적 골격유형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구치의 정출을 방지하여 수직고경을 유지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fig. 4-3).
3. 상악전치경사도: 정상범주의 골격유형에서 상악전치는 SN평면에 대해서 101-105도 사이의 경사도를 가집니다. 예외는 증가된 하악평면각을 가진 환자의 경우입니다. 이러한 증례에서, 전치는 더 수직적으로 위치해서 상악전치-SN각이 작아집니다. 반대로 low angle인 경우 이 각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상악전치의 순설측경사(토크)를 조절하는 것은 적절한 전치유도를 형성하기 위해 중요합니다(fig. 4-4).
4. 전치간각도: 바람직한 상하전치간각도(U1-L1)는 130-134도 사이입니다. 다른 측정치와 마찬가지로 이 각도도 개인의 골격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상악전치의 최종 위치는 하악전치의 위치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fig. 4-5).
5. Tetragon plus: 두부계측방사선사진에서 얻을 수 있는 부가적인 정보를 Tetragon plus라고 합니다. 이는 시상적 골격크기와 연조직 측모를 결정하기 위한 측정치들을 포함합니다(fig. 4-6, 4-7,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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