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로스교정연구회, 악교정 수술 특별강의
교정·구강외과 관심 집중
로스교정연구회(회장 최병택)가 ‘정밀한 악교정수술’을 주제로 지난달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 특강이 교정과, 구강외과의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사진>.
주최 측은 이번 특강의 성공요인을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악교정수술 일명 ‘양악수술’의 치료기법이 많은 벽에 부딪히면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고자 하는 열의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날 특강에는 치과대학의 구강외과 수련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특강에서는 로스교정연구회 회장인 최병택 원장(로스윌 최병택치과의원)과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의원), 최은아 원장(서울 e-바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양악수술’의 심미와 기능, 안정성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려해야할 핵심 사항을 공유하면서 정밀한 악교정수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짚어줘 관심을 모았다.
강연에서는 심미와 기능을 고려해 수술 양과 부위를 결정하는 STO를 세우는 방법, 계획한 STO를 수술에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방법, 수술시 정확하게 Condylar position을 갖도록 준비하는 방법, 수술 후 정밀한 기능교합을 갖도록 하는 방법 등이 전반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최병택 회장은 그동안의 임상 케이스를 위주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대부분의 교정의사가 정적인 치아관계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동적인 치아관계가 옳지 못하면 정적인 치아관계는 금방 무너져 버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 “무엇이 정적, 동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교합상태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한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목표가 뚜렷해야 하는데 목표를 세우려면 무엇이 정상이며 그 수치가 무엇인가 하는 ‘측정 가능한 평가기준’이 있어야만 한다”면서 이 같은 기준은 거의 모든 교정의사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나만의 기준은 안 된다”고 역설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