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최신 해법 ‘바로 이거야’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연수회 ‘성료’
턱관절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 연수회에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서봉직·이하 학회)가 지난달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개원의를 위한 2013년 연수회’를 개최했다.
‘턱관절장애 치료의 A to Z’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약 120명의 회원 및 개원의들이 참석,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최근 치과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강연은 정진우 교수(서울대)의 ‘턱관절장애 환자의 교합장치 치료’, 어규식 교수(경희대)의 ‘턱관절장애 환자의 물리 치료 및 약물 치료’,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의원)의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와 관련된 보험청구’ 순으로 진행됐다.
첫 연자로 나선 정진우 교수는 교합장치 치료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학문적 배경과 함께 실제 임상에서 적용될 때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을 설명해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어규식 교수는 턱관절장애 환자관련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의 실제적인 적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면서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지던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진상배 원장은 개원의들이 놓치기 쉬운 턱관절 장애의 보험 청구와 관련된 실제 청구 작업을 그동안 쌓아온 보험관련 노하우와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김태우 원장(김천 열린치과의원)은 “지난 진단 편에 이어 이번 치료편 강의까지 모두 참석했는데 두 번의 강연을 통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전체를 아우르는 일목요연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봉직 회장은 “턱관절장애는 치과계의 대표적인 ‘생체심리사회적 모델(Biopsychosocial model)’이 적용되는 질환으로 일회성의 접근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리에 대한 개념, 급성과 만성에 대한 분리된 치료가 필요하다”며 “우리 학회는 지난 2년간 서울, 부산, 광주에서 학계의 최신 지견을 개원가와 공유하려고 노력했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흥미 있는 주제와 훌륭한 연자를 모시고 지속적으로 논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