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 최신지견·정보교류 ‘만개’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제37차 초청강연회 및 정기 대의원총회’ 성료
교정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차분히 조망할 수 있는 초청강연회가 최근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KORI)가 ‘제37차 초청강연회 및 정기 대의원총회’를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Simple & Unique Orthodontic Treatment’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교정진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최신지견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저명한 연자들의 강의가 예고되면서 학회등록 회원 수도 최근 강연회에 비해 많았고 강의실의 열기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첫째 날 강연에서는 배기선 원장이 ‘상하 6전치 배열을 위한 보이지 않는 교정치료’, 전윤식 교수가 ‘Let’s throw away the brackets’, 박효상 교수가 ‘Microimplant를 이용한 교정치료’, 황현식 교수가 ‘새로운 블루오션, 중장년 성인교정에 대한 이해와 대처’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둘째 날 강연에서는 이충섭 원장이 ‘자유느낌 치과인테리어’를 연제로 한 강의를 통해 치과의사들의 몸을 해치는 진료자세를 바꿔줄 수 있는 ‘Pd concept’을 적용한 치과인테리어를 소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정신과 의사인 박세현 원장의 ‘까다로운 환자 유형별 대처방법’강연의 경우 평소 예민한 환자들에게 받았던 진료실의 스트레스를 치유 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강연회 기간 중 첫째 날 저녁에 열렸던 총회 기념 디너파티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이형석 부시장과 강기정 전 의원 등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고정석 광주지부 회장, 강병철 전남대 치전원장, 중국 대련의과대학의 Chang Xin 교정과장과 Yang Qian 교수, Gui Lin교수,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등 치과계 내외빈도 동참, 350여명의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원 및 회원가족이 함께 했다.
KORI 측은 “회원들이 초청강연을 통해 여러 가지 최신 지견과 교정학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연제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얻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지난해 설립자인 김일봉 이사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우려하는 시선들이 있었으나 성재현 회장 이하 여러 임원들과 1300여 회원들의 교정학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37년 역사의 저력을 더욱 굳건히 해 흔들리지 않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새로운 꽃을 피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