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교정학자 교정치료 정석 알렸다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초청 ‘윅 알렉산더’ 교수 특강
현대교정의 산역사가 강의하는 교정치료의 정석을 접한 자리였다.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이 주최한 R. G. 윅 알렉산더 교수 초청 및 The Alexander Discipline: Long-term stability(PartⅡ) 한국어판 발간 기념강연회가 지난 10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열렸다.
교정치료에 따른 장기적인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앞서 배운 알렉산더 교수의 20가지 원리(partⅠ)를 바탕으로 LTS(Long-term stability)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이번 세미나에는 200여명의 교정전문 임상의 및 전공의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강연에서 알렉산더 교수는 교정치료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관한 주요문헌을 소개하고 재발율을 최소화하는 전치부 토크 조절법, 골격의 시상적 변화와 이에 따른 수직적 조절법을 강의했다.
또 골격의 횡적변화에 따른 치료 시 안정성 극대화 방법, 기능적 교합과 안정성을 고려해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미소와 안모의 조화를 고려해 점검해야 할 부분, 재발과 관련된 요인들을 짚어줌으로써 치료 후 관리까지 교정치료의 전 과정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주제별 강의가 진행된 후 참가자들이 임상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알렉산더 교수가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도가 높았다.
한 강연 참가자는 “세계적인 교정학자의 핵심 노하우를 들어본 뜻 깊은 자리였다. 임상에서 기본이 되는 이론들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한편, 텍사스대학과 뉴욕대학의 임상교수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알렉산더 교수는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외래교수를 맡아 교실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