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이승종 KAMD 초대 회장
“현미경은 제3의 눈…활용도 무궁무진”
“현미경을 치과임상에 적용해 보면 자신이 그동안 눈을 감고 있었구나, 이제야 눈을 떳구나 하는 것을 느낄 겁니다. 제3의 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승종 KAMD 초대 회장은 현미경을 활용하면 임상진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근관찾기에서부터 치근단 수술, 레진 마진 맞추기 등은 물론 치주치료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단, 임상에서 현미경 활용의 관건은 보조스탭과 발을 맞춘 기기 포지셔닝에 있어 현미경 사용을 원하는 동료들에게 숙달된 교수로부터 초기 활용법을 정확히 가르쳐주기 위해 학회 창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기본적 활용법을 익히고 매뉴얼대로 몇 달만 사용하면 진료의 신세계가 열릴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현미경을 활용한 진료가 수가에도 반영돼 개원의가 실질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