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박영국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자연과학·인문학 융합 선구학회로 우뚝”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복합이라는 최신의 메가트렌드를 실천하는 선구적 학회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박영국 회장이 치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대한의학회 인준학회인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의 수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의학, 치의학, 간호학, 인문사회학, 어문학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이 총무이사를, 진보형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재무이사를 맡는 등 치과의사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월부터 회장을 맡았으며, 임기는 2년으로 2014년까지 회장을 맡게 됐다.
박 회장은 “가을에는 학술프로그램과 커뮤니케이션이 연상되는 콘서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구상해왔다.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를 소개함으로써 학회를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또한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질병 내러티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학회의 핵심 가치가 사람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람들이 가지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심리 상태와 행동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구현하는 일”이라며 “학술활동 외에도 다양한 제도와 회무콘텐츠, 그리고 문화활동 면에서 회원들이 만족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