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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

결과

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


‘대한영상치의학회’로 명칭 변경 추진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황의환·이하 방사선학회)가 자체 총회에서 ‘대한영상치의학회’로 학회 명칭을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회칙 변경안이 치협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면 지난 1986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꾼 이후 무려 27년 만에 개칭이 이뤄질 전망이다.


방사선학회는 ‘제45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회원 100여명, 비회원 60명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성하 회원(서울대)의 ‘실시간 오차 정량화가 가능한 악교정수술 영상가이드 시스템의 정확도 평가’와 전국진 회원(연세대)의 ‘3차원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한 한국인의 얼굴 연조직 두께 계측’ 등 2편이 우수발표로 선정돼 발표 연자들이 ‘WILLMED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들 연제의 경우 다소 난이도 높은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트렌드의 반영 또는 후속 연구를 통해 다양한 영상 장치 관련 진단 기법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백상현 교수(순천향대 의대)가 ‘우리나라 영상장비의 품질관리 현황’, 최용석 교수(경희대)가 ‘콘빔형전산화단층영상 검사에서 선량 관리 및 측정법’이라는 연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최진우 교수(단국대)의 ‘일반적인 치과 진료에서 원격판독의 유용성’ 등 다수의 연구논문과 증례보고가 발표됐다.


또 학회 기간 중 방사선 관련 업체인 (주)윌메드, (주)동서Asahi, (주)레이, (주)케어스트림헬스 등이 최신 기자재 정보와 활용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강연 직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의 명칭을 ‘대한영상치의학회’로 변경하는 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황의환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장은 “현재 진단을 위해 다양한 영상기기를 활용하고 있는데 학회 명칭에 방사선이라는 용어를 쓰게 되면 이에 국한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고 특히 최근 방사선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크다는 점에서 좀 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명칭을 개정하자는 차원에서 안을 상정하게 됐다”며 “실제 최근 교수협의회에서 낸 교과서에서는 이미 ‘영상치의학’이라고 명칭을 변경하는 등 제반 여건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사선학회 측은 ‘제19회 국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19th 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IADMFR)’가 오는 6월 22~27일에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개최될 예정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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