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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불법네트워크 척결 ‘가시적 성과’

치협, 불법네트워크 척결 ‘가시적 성과’

 

유디치과 600곳 지점 개설 좌절 … 전 대표는 체포영장
또다른 불법네트워크 대부분 합법전환 … 검증 후 공개
불법 소유 구조 해체하고 공정한 경쟁 유도 최종 목표

  

치협은 대표적 불법 네트워크인 유디치과의 경우 치협의 강력 대처로 애초 예고한 600여개 지점 개설이 좌절돼, 100여개의 지점을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들은 최근 개최된 각 시도지부 대의원총회 축사를 통해 “20여개의 민·형사 소송과 수많은 현안 등 어려움과 난관도 많지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 덕분에 회원권익과 의료정의 구현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치협은 “1인 1개소 개정의료법과 집행부의 끈질긴 대응으로 당초 600개까지의 지점개설을 호언장담했던 유디치과의 경우 현상유지에도 급급함은 물론, 오히려 그 숫자는 감소됐다”면서 “실질적인 유디치과 대표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상태이며, 현재 미국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협의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물로서 “또 다른 대형 불법네트워크의 경우는 대부분의 지점이 개정의료법 취지에 맞게 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종 검증 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현재 전혀 검증이 안됐거나 의심이 가는 10여곳을 사정기관에 고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치협은 불법네트워크의 최종 목표를 “개정의료법에 맞도록 그들의 불법 소유구조를 해체하고 회원들과 1대 1의 공정경쟁구도를 만들어 자연 도태시키는 것”이라며 “싼값을 논하는 것은 자칫 국민들에게 밥그릇 싸움으로 외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은 치협 집행부와 눈높이를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치협 집행부는 또 “개정의료법에 위기를 느낀 세력들은 지금도 법안을 재·개정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임기 내에 반드시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치협은 치과계 현안중 하나인 임플란트 보험화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당과 인수위원회 등 다각도로 치협의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향후 국민들과 회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의제도에 대해 치협은 “의장단 산하 특별위원회에서 더 합리적이고 좋은 안이 나오게 되면 받아들여 제도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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