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회비 통합 징수 만장일치
지부회비 2만원 인하·감사 2인 이상으로 개정
인천지부
인천지부가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해 시·구 회비를 통합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부회비를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2만원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지난달 23일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에서 인천지부 대의원들은 시·구 회비 통합징수의 건과 지부회비 인하의 건에 대해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또 ‘감사 2인’으로 규정된 현행 정관을 ‘감사 2인 이상’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로축하식을 여는 것을 골자로 한 ‘복지위원회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는 유보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투표결과 44명의 대의원 중 28명이 유보에 찬성, 내년 대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치협 및 인천지부를 향한 각 2개의 건의안도 통과됐다.
먼저 인천지부는 치협에 ‘수가체계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근관치료 및 치주치료 수가를 인상해야 치아를 살리는 치료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인천지부에는 ‘젊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줄 것’과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이나 정책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천지부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사무국을 개편해 회무운영 및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박수로 격려했다.
또 2011년 횡령사건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회관건립기금, 장애기금, 복지기금 등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도 대의원들에게 소개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박남춘 국회의원 등 외빈들이 참석해 총회장을 빛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