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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학술대회 ‘대성황’

근관치료학 ‘현재·미래’ 관심 고조
APEC·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학술대회 ‘대성황’


치과근관치료학에 관심 있는 아시아 전역의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근관치료학의 현재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제17회 아시아 태평양 치과근관치료학회 연맹 학술대회(이하 APEC 2013) 및 제42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 근관치료 최신지견 눈과 귀 쏠렸다


APEC(회장 김성교)이 주최하고 근관치료학회(회장 황호길)가 주관한 이번 대회(조직위원장 백승호)에는 국내 치과의사 500여명, 아시아 20개국 외국치과의사 100여명 등 6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근관치료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서울로 총집결해 ‘New Horizon in Endodontics’을 주제로 근관치료학 분야의 최신 지견들을 쏟아내며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이승종 교수(연세대), Martin Trope 교수(펜실베니아대), 김승국 교수(펜실베니아대)등 저명한 연자들로 구성된 기조강연에는 수많은 참석자들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승국 교수는 ‘Modern clinical dilemma: Endo vs. Impant’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임플란트가 만병통치약이 아니고 그것 자체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발치와 임플란트’라는 개념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6명의 국제연자가 초청돼 강연이 펼쳐진 ‘초청 강연’과 각국 대표연자들의 명강을 들을 수 있었던 ‘국가대표 연자 강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그중에서도 국가대표 강연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이란, 인도, 요르단 등 각국의 근관치료학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연자들을 중심으로 ‘구연발표’도 빼놓을 수 없는 자리가 됐다.


조직위 측은 “10명의 저명한 국내 교수와 개원의들이 근관치료 각 분야에 있어 국내 개원의들을 위한 실전 엔도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 핸즈온 코스 젊은 치과의사 사로잡다


국내 최초로 NiTi file과 Microscope를 이용한 동시 엔도 핸즈온에 대한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참석자들이 핸즈온 코스에 참여해 학술대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강의를 들으며 실습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


조직위 측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늦은 시간까지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핸즈온 코스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근관치료학의 미래가 될 젊은 치과의사들이 있기에 앞으로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근관치료 관련 업체 40여개사가 참여한 부스전시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방문하며 새로운 기자재를 체험했다.


조직위 측은 “APEC 학술대회는 근관치료 관련 세계적인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지견을 쏟아내는 자리로 국내 치과의사들의 임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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