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김성교 APEC 회장·황호길 근관치료학회 회장
“열기 후끈…근관치료 관심 확인”
“근관치료학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는 뜻 깊은 학술대회에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성교 APEC 회장과 황호길 근관치료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근관치료학에 대한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근관치료분야는 수가가 터무니 없이 낮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지만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라며 “수가와 관계 없이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치과의사의 노력이 더해지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앞장서 보험수가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근관치료가 우리나라 치과계의 미래라고 언급했다.
4번째 APEC 학술대회 국내개최를 이끈 김 회장은 “근관치료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욱이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가입국인 중동국가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중동까지 섭렵하는 학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PEC 14회 총회에서는 김승국 교수(펜실베니아대)가 근관치료학 분야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역대 5번째 평생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