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장애·재활’ 중점 다룬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13일)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오는 13일 전남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나눔은 행복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는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하장애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장애자치과학회와 학술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치과 학계 인사들이 참석할 뿐만 아니라 전국 치과대학 교수,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세션으로 진행되는 자유연제 발표는 최충호 교수(전남대)가 좌장을 맡아 구연과 포스터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양연미 교수(전북대)가 ‘2012년 일본장애자치과학회 연수보고-어린이의 연하장애에 대한 치과적 접근’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또 두 번째 세션으로 진행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연하장애의 재활’이라는 주제 아래 한·일 연자들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최인성 교수(전남대)가 ‘연하장애의 기능진단과 재활치료’를 주제로, 일본 측 연자로 타카토 노모토(Takato Nomoto) 교수(Matsudo dental school of Nihon University)가 ‘Rehabilitation Therapy for dysphagia in the individuals with special needs’를 주제로 발표 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지난해 열린 추계학술집담회의 특강에서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은 연하장애에 대해 보다 심도 깊게 다루고자 결정됐다. 심포지엄을 통해 아직까지 치과계에 생소한 ‘연하장애’와 그 재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또 학술대회에 이어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 결산 및 감사보고 ▲2013년 예산안 심의 ▲5대 회장 선출 등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 사전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치위협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학술대회와 관련한 문의는 대한장애인학회 사무실(02-757-2837)에 연락하거나, 학회 홈페이지(www.kadh.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