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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철학 미래 밝혔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1500명 참여 속 최신 보철학 흐름 눈길

치과보철학의 미래 전망을 위한 다양한 제언과 최신 정보들이 최근 열린 ‘2013년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쏟아졌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 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총 1500여명의 치과의사 및 스탭들이 참여했다.

 
‘치과보철학 미래를 향한 준비’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포지엄 ▲해외초청연자 특강 ▲인정의 케이스 임상증례 발표 ▲치과위생사 세션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중 총의치 관련 심포지엄의 경우 급여화 1년 후 시점에서 다시 되짚어 보는 임상 및 보험 관련 주의 사항 등을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치과보철학의 최신 화두로 떠오른 심미보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심포지엄 역시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 일선 회원들의 임상적 고민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밖에 구연 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각각 40개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24일 열린 치과 스탭 강연은 환자 관리 및 보철보험 관련 내용을 다뤄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외 초청 연자인 오가와 교수(미국)의 경우 임플란트 표면처리의 ‘선두주자’답게 해당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이를 통해 차세대 첨단 표면처리 기술의 학문적 성취를 공유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또 의치 임상 전문가인 아베 외래교수(일본)는 총의치 제작의 최신기법을 소개, 한일 양국 의치제작의 차이와 장단점을 상세히 살펴보는 한편 의치보험이 오래 전에 실시된 바 있는 일본의 경험과 임상 술식을 한국 의치시술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3일 열린 ‘2013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한동후 교수(연세치대)가 신임 회장, 허성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차기회장, 한중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와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지부 담당 부회장직을 신설키로 하는 등 현안을 승인했다.

 

#보철학회, 미래 위해 전진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보철의의 마음으로 학술대회를 기획했습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임원진은 지난달 23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치과보철학 관련 주제를 다룬 만큼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대회로 꾸려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학회 측이 공개한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1300명을 포함해 모두 1500여명의 치과의사, 스탭이 참여했으며, 총 37개 업체가 기자재 전시회 부스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보철치과의사 뿐 아니라 보철학회 자체의 미래를 위한 다각도의 토의가 진행됐다.


23일 열린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한동후 교수(연세치대)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임원개선 ▲지부 담당 부회장직 신설과 함께 ▲연회비·입회비 인상 등 보철학회의 미래를 위한 회원 관리 방안이 중점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학회 측은 “전체 회원 중 이번 총회에서 3년 이상 회비를 미납한 회원들을 대거 제명, 고통을 감수하면서 외형을 줄였다”며 “아울러 연회비·입회비 인상을 비롯해‘충성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학회 측은 앞으로도 회원 관리 강화와 관련된 연구 검토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임순호 회장은 “돌이켜 보면 영문 학술지의 SCIE 등재, 총의치·부분틀니 급여화 시행,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 준비, 3개국 국제학술대회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임기 내 주어진 일을 충실히 했고 임원진 및 회원들 덕분에 잘 마무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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