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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의 불황 바닥쳤나...경영심리 선행지수 개선 조짐

수입은 2009년 수준…미래 불확실성 여전

장기 불황에 빠져 있는 미국 치과의사들의 경영 심리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 심리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치과 경영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장기 전망에 있어서는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ADA뉴스투데이가 지난 6일 보도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산하 건강정책정보센터(HPRC)가 최근 공개한 미국 치과의사들의 경영 관련 심리 지수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현재 치과 경영 현황에 대한 평가는 ‘-26’으로 집계됐다. 6개월 후 경영 전망에 대한 선행지수는 -12였다.


이 지수에서는 -100에 가까이 갈수록 부정적인 태도, +100에 가까이 갈수록 긍정적인 태도를 의미한다. 1년 전인 2012년 4분기 조사 때는 현재 경영 상태에 대한 지수가 -46이었고 미래 전망 지수는 -18 수준이었다.


1년 전 조사에 비하면 미국 치과의사들의 전반적인 경영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선순환 구조로 전환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HPRC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치과의사의 수입은 지난 2009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HPRC의 부회장인 마르코 부이치치 박사는 “지난 2012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경영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최근의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치과업계에서의 경영 환경은 여전히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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