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W 교정의 종주국인 한국에 MEAW 교정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 13개국의 실력 있는 연자들이 총집결해 MEAW 교정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 MEAW 교정연구회(회장 최낙준·이하 연구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리버사이트 호텔에서 ‘제 11회 국제 MEAW 학술대회(IJC-MEAW)’를 열었다<사진>.
# 해외 13개국 40명, 내국인 100명 참석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콜롬비아, 포르투갈 등 13개국에서 외국인 40명과 내국인 100명 등 140명이 참석했다.
‘NEW Horizon of MEAW Orthodontic’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Malocclusion and Dysfunction’을 토픽으로 세계 13개국에서 MEAW 교정을 선도하고 있는 연자들이 총출동해 MEAW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 및 케이스들을 선보였다.
특히 정통적인 MEAW Concept에 기초한 진단 및 치료계획과 케이스는 물론 Sure Smile을 활용한 Digital Orthodontics의 임상적용 등 첨단 과학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와 다양한 연제가 다뤄졌다.
한국에서도 장영일 서울치대 명예교수, 김태우 서울치대 교수를 비롯해 최낙준 회장, 정운남, 백철호 원장 등이 연자로 강연했으며 일본의 사토 교수(국제 MEAW 학회 회장), 쓰라부시 박사, 미국의 Anthony Park, Bas Wafelbakker, Jorge Coro 박사 등이 강연을 펼쳤다.
학술프로그램 이외에도 9월 30일 저녁 웰컴파티, 10월 1일 저녁 코리안 나이트, 2일 저녁 갈라디너 파티 등 대회기간 국내외 임상의들간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 MEAW 교정 종주국 재확인 기회
사토 국제 MEAW 학회 회장은 “30년 전 김영호 교수님을 처음 만나 MEAW 테크닉을 사사 받았는데 교수님의 모국에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감회가 깊다”며 “25년 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적으로 스터디 그룹이 시작돼 현재는 미국, 유럽,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MEAW 테크닉이 보급 확산돼 임상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낙준 회장은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교정학자이자 임상가인 김영호 교수님이 창안한 MEAW 테크닉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김 교수님 사후에도 MEAW 테크닉이 더 활발하게 발전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자랑 스럽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13개국에서 모인 연자들의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국내 치과의사들도 MEAW 교정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도 한국 MEAW 교정연구회는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하면서 MEAW 교정의 종주국으로서 세계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의 연구회가 있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스탭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IJC-MEAW(Internation Joint Conference of the MEAW Technique and Research Foundation)는 지난 2008년 작고한 MEAW 교정 개발자 김영호 교수의 생전부터 이어져온 국제학술 행사다.
2년에 한번 미국 교정학회가 있는 주에서 교정학회가 끝나고 난후 MEAW 교정에 관심이 있는 임상가들이 모여 학술행사를 해 왔다.
김 교수 사후에는 세계 각국에서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