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가 극심한 보조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료보조 일손을 덜어 줄 수 있는 치과용 석션 로봇이 개발돼 관심을 모은다. 개발자가 현직 치과의사라는 점도 이채롭다. 곽호정 원장(테라스치과)이 치과용 석션 로봇 일명 ‘T Dental Bot’을 개발해 시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치과명칭을 따 ‘테라스 덴탈 로봇’이라는 사업체도 냈다. T Dental Bot은 석션을 장착한 로봇 본체와 로봇을 조정할 수 있는 핸드폰용 앱으로 구성됐다. 진료 시 블루투스로 연결해 핸드폰 상의 앱을 간단하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롤링카트를 이용해 간단하게 체어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T Dental Bot 앱 상에서 치료할 치아를 터치하면 해당치아가 위치한 섹터로 움직여 진료시 석션을 돕는다. 구강내 섹터는 총 6개로 구분돼 있으며 반드시 러버댐을 끼운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곽 원장은 “러버댐을 끼운 상태여야 만이 완전한 방습과 확실한 분비물 제거가 가능하다. 아직까지 임플란트 등 고난이도 시술에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그 외 보존, 보철 치료 등 일반적인 치과치료에는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현승)이 지난 3월 26일 단국치대 임상전단계 실습실에서 ㈜신흥의 후원으로 학생 대상 치주 연수회를 개최했다<사진>. 올해로 3번째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신현승, 박정철, 조인우 교수 및 전 의국원과 본과 4학년 학생 19명이 자원해 장장 10시간에 걸쳐 치주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는 학생 중 신청자를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됐으며 치주총론과, 치주판막술, 근단변위 판막술, GTR, FGG, CT graft, 치근피개술, 잇몸웃음교정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가지, 돼지턱뼈, JCP 치주모델을 이용해 다양한 치주 수술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곧 새내기 치과의사가 될 졸업반 학생들의 치주 임상능력을 배양했다. 아울러 socrative라는 앱을 이용해 교육 후 피드백을 원활하게 하고, 뒷풀이 자리를 통해 치주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신현승 과장은 “올해로 벌써 3회 째를 맞아 새로운 학생 교육 포맷화 및 체계화를 이룬 것이 그 동안의 성과”라고 밝혔다. 박정철 교수는 “학생들이 의욕을 갖고 치주와 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인우 교수도 “첫 해
김철수 30대 협회장 당선자가 당선 일주일여 만에 비로소 활짝 웃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얘기 도중 가끔은 울컥해 목이 메이기도 했다. 김철수 당선자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당선 직후 첫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선 소회를 밝혔다. 또 대선을 앞두고 있는 급박한 상황임을 감안해 ▲5월 임기시작과 동시에 각 정당 및 후보캠프에 치과계 정책 제안 ▲새 정부 정책 제안 TF 구성 ▲보조인력 해결을 위한 유관단체 면담 ▲전문과목 추가신설을 위한 유관단체 협조 요청 ▲1인 1개소법 사수 100만 서명운동 등 향후 활동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승리의 주역인 안민호·김종훈·김영만·최치원·나승목 부회장 당선자들과 혁신캠프 핵심 참모진들이 함께 자리했다. # 진정한 인간승리 감격 스토리 가슴 먹먹 지난 4일 치러진 협회장 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리가 확정되던 순간. 김 당선자의 눈가에는 이내 그렁그렁한 눈물이 맺혔다. 김 당선자는 당선통지서를 받는 순간에도 쏟아져 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참아내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오히려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주변인들이 가슴이 먹먹한 듯 뒤돌아 눈물을 훔쳤다. 당선 일주일여가 지나 다시 마주한 김 당선자는 “오늘에서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회장 김응수·KSO)는 일본 치바현 나리타시에서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 (JpOA) 제 44회 학술대회에 현재만 상임위원을 연자로 파견했다. 현재만 상임위원은 학술대회기간 ‘Achieving better esthetic results in bimaxillary protrusion treatment’ 라는 주제의 강연을 일본어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악교정수술에 보험이 적용돼 기능적인면 위주로 발전된 일본의 교정의들은 한국의 심미적 악교정수술 치료계획 및 테크닉에 큰 반응을 보였고, 연이어 개최된 만찬에서도 질문이 그칠 줄 몰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해 김인수 총무이사가 참석해 일본의 토미나가 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과 상호 관심사 및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월 현지조사 계획을 지난 6일 공고했다. 현지조사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거짓 및 이중, 부당 청구 등에 대한 건으로 조사 기간은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이다. 건강보험 현지조사 대상기관은 총 85개소다. 현장조사가 75개소로 병원 13곳, 요양병원 3곳, 한방병원 1곳, 의원 47곳, 한의원 5 곳, 치과의원 4곳, 약국 2곳이 포함됐다. 이들 기관은 입·내원일수 거짓 및 증일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이중·부당청구, 무자격자의 진료비(약제비) 청구, 미근무 비상근인력의 부당청구, 의약품 대체청구, 급여기준 초과 등이 의심돼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서면조사는 약국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은 약국 조제료 야간·공휴 가산 산정기준 위반이 의심돼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의료급여 현지조사 대상기관은 총 16개소로 의원 15개소, 치과의원이 1개소다. 이들은 입·내원일수 거짓 및 증일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거짓·부당청구 등이 의심돼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법안을 직접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다수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관련 규제를 비롯한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최재호)가 보건복지부 이형훈 한의약정책관 등 정부관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1명, 최남섭 협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 직접투표로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에 박인규 의장과 이범용 부의장, 하성준 부의장을, 임기 3년의 중앙회 감사로 김경태 감사, 한윤승 감사, 박령준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명연 의원(자우한국당)은 본인이 직접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의료기기법을 발의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의원 분들이 공동발의에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7’이 ㈜신흥과 A.T.C 임플란트연구회의 코웍(co-work)으로 시너지를 더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26일 코엑스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Annual Meeting은 사전등록 조기 마감에도 불구하고 472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우는 등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Annual Meeting은 ‘Insight of GBR’을 주제로 관련 토론, Live Surgery, 임상케이스 발표 등 온 종일 오롯이 GBR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통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다. 본격적인 강연에는 총괄 디렉터인 오상윤 원장(아트로치과)과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를 비롯해 A.T.C 임플란트연구회 패컬티인 김성언 원장(세종치과), 성기원 원장(미소그린치과),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 등 정상급 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PART I GBR 토론, PART II Live Surgery, PART III GBR procedure에 관한 임상케이스 공유까지GBR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이동치과진료사업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일반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매년 물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치료,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는 이동치과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이동치과진료사업을 진행할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2개 단체가 서류를 접수했으며, 단체의 지역적 특성, 이용대상자 장애유형적 특성 및 단체의 신뢰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최종 10개 단체가 선정됐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 공지사항에서 정해진 양식을 다운받아 활동내용을 기재한 뒤, 팩스(02-757-2838) 또는 이메일(asm@smilefund.org)로 발송하면 된다. 올해 이동치과진료사업 일정은 위의 표를 참조하면 되며 자원봉사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스마일재단 02-757-2835번으로 하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현지조사 개선 지침을 통해 공정성 및 객관성을 강화하고 요양기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월 30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현지조사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요양기관의 행정적 부담 완화 등을 위해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한 후 올해부터 바뀐 제도를 시행 중이다. 현지조사지침의 주요 개정 내용은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신설 ▲요양기관 등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신설 ▲현장방문조사 외 서면조사 추가 ▲현지조사 계획의 개괄적 사전공개 ▲현지조사기관 사전통지 등이다.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는 공공기관, 의약단체, 시민단체, 법조계 등 외부 인사로 구성돼 조사대상기관 및 기획조사 항목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신설됐다. ‘요양기관 등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의약단체, 법률전문가 등의 외부인사로 구성되며 부당청구의 동기, 목적 등을 통해 행정처분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행정처분의 적정성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신설됐다. 또한 현지조사에 대한 요양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당의심 내역이 경미한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조사 제도’가 도입됐고, 매달 실시하는 정기조사에 ‘사전 공개제도’를 도입해
다소 소원했던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공협)가 양단체간 신뢰를 돈돈히 하는 한편 해외진출 등 치과계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양근 치기공협 제26대 신임회장과 최병진 총무이사가 지난 3월 22일 취임 인사차 최남섭 협회장을 내방한 가운데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사진>.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유관단체장들이 각자 자신의 단체를 위해 일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상호간 돈독한 신뢰가 필요한데 이 같은 신뢰가 깨져 버려서 그동안 답답했다”면서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서로 양보해 가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신뢰를 깨버리고 너무 투쟁 일변도로 대응하면 문제해결이 더 어려워진다. 단체장들끼리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묘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양근 회장은 “큰 형님인 치과를 바라보고 우리 직업들이 탄생을 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치협과 같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억지로 하는 것은 안 되지만 약간의 퇴로를 열어 주시면 좋겠다. 기공사들의 현실이 암울하다. 후배들이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우려스럽다”며 치과보철 급여 문제,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가 지난 3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연 제9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상하악 복합체의 회전개념’ 등으로 악교정수술에 큰 업적을 남긴 남아프리카 공화국 Johan P. Reyneke 교수(웨스턴 케이프대 구강악안면외과)의 특강을 듣기 위해 구강외과는 물론 교정과의사들이 대거 참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Reyneke 교수는 지난 37년간 8700증례 이상의 Orthognathic Surgery를 시행해온 구강외과 분야 저명연자로 턱교정수술 관련 명저서 중 하나인 ‘Essentials of Orthognathic Surgery’의 저자다. 한국방문은 13년전 악안면성형재건학회 연자로 참가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Reyneke 교수는 ▲Orthognathic Surgery is an Art and a Science: Fact or fantasy? ▲Rotation of the MMC: Indications and planning principles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 강연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골격변화 효과’를 주제로 비수술적 교정치료와
‘신흥 A.T.C Basic & Live Surgery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3개월간 신흥연수센터와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최상급 연자들의 높은 수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수회는 Director인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원장과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이 Co-Director로 나서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특별연자인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과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 함께 강의를 진행했다. 또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 박진백 원장(아트부부치과), 정보윤 원장(같은생각치과), 현동근 원장(서울연합치과) 등 네 명의 Faculty가 연수회에 함께 참석해 강의 진행의 효율을 높였다. 세미나 초기 회차부터 마지막까지 기초 이론과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부분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다뤄져 실제 임상에 큰 도움이 됐고, 10회차 동안 중요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다루며 많은 케이스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Live surgery 시간에는 오상윤 원장이 live surgery를 직접 진행하며 수술 시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