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효수 선생님을 회고하며
내가 그 분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2008년 3월 구회 이사 모임에서였다. 당시 우리 동작구의 代父이신 김과연 선생님의 제안(압력)으로 학술 이사를 맡게 되면서 생전 처음으로 이사·반장 모임이라는 데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약간은 긴장된 마음으로 어리둥절하고 있는 차에 체구가 듬직하고 약간은 우락부락한- 아니 서글서글한- 외모의 그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 분은 총무이사로서 어색해 하고 불안해 하는 처음 선임된 이사들에게 친절하고도 알기 쉽게 구회 회무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셨다. 그 당시에는 우리 구에 사무국장님이 없는 지라 총무님의 업무가 매우 막대하였을 터인데 헌신적으로 구회 업무를 수행해 나가신 것으로 기억한다.체육대회, 보수교육, 정기 산행대회, 송년회 등을 거치면서 그 믿음직하고 헌신적인 그분에 리드되어 나도 자연스럽게 동작구 이사로서 어색함 없이 일을 해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우리 구가 영등포분구 7개구 체육대회의 주최구로서 체육대회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우리 구회의 이사뿐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분의 활약이 밑받침이 된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었고 당시 우리 구회 임
- 김성헌 / 동작구 치과의사회 총무
- 2014-08-22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