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신종감염병으로 인해 급변하는 감염병 상황을 반영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환자 진료 시 신고 후 즉시 검사의뢰가 가능토록 추진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본부 시험검사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질병관리본부로 의뢰하는 검사의 절차 및 방법, 거부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신종감염병 등으로 급변하는 감염병 상황을 반영해 감염병의 확인진단을 위한 의료기관의 검사의뢰 절차를 합리적으로 제도화 한 것이다. 고시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법정감염병 또는 질병관리본부와 사전에 협의한 주요 감염병의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대상은 감염병 환자를 비롯해 의사환자, 병원체 보유자 등으로 진료 시 신고 후 즉시 검사 의뢰가 가능하며, 검사결과가 없더라도 감별이 가능한 감염병은 그 이전에도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검사 의뢰 시 안전하게 수송이 가능하도록 검체 포장 시 검사대상물의 누출, 오염, 훼손 등이 되지 않도록 포장 절차를 지키도록 고시에 명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과의사도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2020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경자년 새해를 맞아 활기차고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주 훈 전북신협 이사장, 인병로 심평원 전주지원장, 정석구 심평원 전주지원 심사평가위원장, 진근호 전북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김재곤 전북치대 학장, 이흥수 원광치대 학장, 김진선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 회장, 안승근 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 회장 등 내외빈과 시군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전북지부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전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김금희 명창의 국악공연을 포함해 시낭송, 퀴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동호 회장은 “그동안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전북치과의사회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한 일인 거 같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아프고 힘들었던 모든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모두에게 복된 새해가 되길 기원드리며, 아울러 남은 임기동
비의료인이 의료인 등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가 적발된 가운데 치과병·의원도 3곳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급여 부정수급 관련 정부 합동조사를 실시해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개소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경찰 수사결과 해당 의료기관이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확인될 경우 기 지급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의료급여비용 총 3287억 원을 부당이득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조사결과,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개 기관은 의원 19개소를 비롯해 요양병원 8개소, 한방병·의원 7개소, 병원 4개소, 치과병·의원 3개소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개), 영남권(12개), 충청권(8개), 호남권(7개) 순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적발 사례로 비의료인(부동산 임대업자)이 의사와 공모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거나 의약품 판매업자로부터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자금 등을 제공받
김철수 협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방송된 모 종편 언론보도는 협회장을 음해할 목적으로 기획된 제보로써 이번 사태의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발본색원해 다시는 이같은 적폐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 7일 모 방송언론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데 이어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송 보도와 관련한 갖은 억측과 왜곡된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최근 방송된 모 종편 언론보도는 몇몇 회원들이 협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저를 음해할 목적으로 검찰고발과 동시에 여러 언론사에 기획 제보한 것으로 보이는 세밀한 각본 하에 치과 내 불법 도촬된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흠집내기”라며 “협회장 임기동안 해당 병원에서 어떠한 대가성 진료수입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고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협회장 업무를 시작하며 규정에 따라 새로운 개설자에게 해당 치과의 시설 및 영업권 일체를 포괄 양도했고, 그에 따른 임대료 이외에는 협회장 재직 중에 지금까지 결코 어떠한 진료 수익도 수수하지 않았다”며 “특히 현재 협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이사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치과진료별 보험청구 체크 포인트를 짚어주는 세미나를 열어 호응을 받았다. 지난 12일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치과보험청구시리즈 ‘치과보험청구 과정’ 중 첫 번째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자로는 정 미 치과보험전문컨설턴트가 나서 기본적인 이론 뿐 아니라 보험청구사항에서의 유용한 팁과 다양한 예제로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강연을 통해 ▲기초진료만 잘 알아도 보험청구의 50%는 해결된다 ▲어려운 것 없는 보존 & 외과 치료 체크포인트 ▲복잡한 치주치료 단순하게 정리하는 체크포인트 ▲급여와 비급여 구분이 중요하다-보험틀니 & 임플란트 체크포인트 등 올 한해 꼭 숙지해야 할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를 비롯해 현재 치과를 운영하는 원장, 저연차의 치과위생사와 고연차 팀장 및 실장 등이 고루 참석해 보험업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번 시리즈 강연은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2월 23일 2탄 치과보험청구 심화과정과 3월 29일 3탄 치과보험청구 애프터과정 등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국민연금 연금액이 0.4% 인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위원장 김강립) 의결을 거쳐 1월부터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국민연금 연금액을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국민연금이 월 평균 1870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년 이상 가입자 경우에는 평균 3690원 정도 오를 전망이다.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추가로 지급하는 부양가족연금액도 물가변동률 0.4%를 반영해 배우자는 26만1760원(1040원↑), 자녀·부모는 17만4460원(69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치협 30대 집행부는 치과계의 오랜 현안인 보조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개원가 구인난에 숨통을 트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왔다. 집행부는 먼저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를 신설하고 치과종사인력개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개원가의 고질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에 힘써왔다.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치과위생사 인력 부족에 대해 설명하며, 치위생(학)과 증설 및 증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실제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6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2015년 치과위생사 수는 6만5743명으로 이중 활동 치과위생사 수는 3만727명, 비활동 치과위생사 수는 3만5016명으로 나타나 전체 치과위생사 중에서 활동 치과위생사 수가 5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 조사 분석한 ‘보건의료 중장기 수급추계’ 전망에서도 치과위생사 수급 부족현상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더욱이 매년 비활동 치과위생사 수의 증가범위가 늘어나고 있어 그 격차 또한 점차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검토해온 보건복지부도 치협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 내용을 교육부에 전달하며 최종적으로 2019년도 전국 치위생
김철수 협회장이 최근 방송된 MBN 언론보도와 관련해 진료수익 등 의료법 위반사항이 없음을 회원들에게 소명하며, 흔들리지 않고 회무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7일 ‘치과의사협회장 ‘남의병원’서 진료행위…‘겸직금지’ 위반 의혹’이란 6일 MBN 보도와 관련한 소명을 통해 치과계 첫 번째 직선제 협회장으로서 ‘정관 제17조의2(임원의 겸직금지) 회장으로 당선된 회원은 확정된 날로부터 3월이 경과한 날 이후에는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협회장은 A원장에게 시설 및 영업권 등 일체의 권리를 양도함으로써 해당 치과의 운영권을 넘긴 바 있다고 전했다. 김 협회장은 “많은 회원들께서 아시다시피 저는 상근 협회장으로서 평일은 평일대로, 주말은 주말대로 회무와 정부 및 유관단체 방문, 지방 순회일정 등 지난 3년간 여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회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상근 협회장 업무를 하기 전, 30여년간 운영하던 치과에서 오랜 기간 제게 치료를 받아왔던 환자 중에 몇 차례에 걸쳐 간혹 사후관리가 필요한 환자나 여러 가지 사유로 저를 특정하여 진료받
김재곤 전북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전북치대 신임 학장에 취임했다. 새해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김 신임 학장은 2020년 치과대학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지역 거점대학의 중심적인 역할과 함께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학장은 향후 2년은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 학장은 임기 동안 그동안의 교육, 연구, 진료봉사의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학의 행정지원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새로운 교육과정 수립 및 실습체계 완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특성화된 핵심연구 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통해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대학, 교육과 연구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학장은 연구지원실 개설 등 행정지원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치과 각 분야별 연구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 학장은 치대로의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교수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이 잘 정착되도록 하는데도 신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구강관리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2019.12)에 발표된 ‘한국근로자의 직무특성 및 비정규직 여부가 잇솔질 습관과 구강검진 수진에 미치는 영향: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년도(2016년) 자료를 중심으로(남궁은정, 마득상)’ 논문에 따르면, 근로자의 정규직 여부에 따라 잇솔질 습관과 구강검진 수진율 등 구강관리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제7기 1차년도(2016년)의 원시자료 이용을 승인받아 활용됐으며, 조사 대상자 가운데 만 19세 이상 성인 근로자 2387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구강검진 수진율에 있어 비정규직 근로자가 30.8%인데 반해 정규직 근로자는 수진율이 46.4%로 조사돼 15.6%의 차이를 보였다. 또 점심식사 후 잇솔질 실천율에 있어서도 비정규직 근로자가 48.7%로 정규직 근로자 실천율 63.9%보다 훨씬 낮았다. 특히 이는 정규직이 비정규직에 비해 점심식사 후 잇솔질을 할 가능성과 구강검진을 할 가능성이 각각 1.464배, 1.71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하루 두 번 이상 잇솔질 실천율
치과 실장, 팀장, 스탭 등을 대상으로 치과 내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에 대해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이사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오는 1월 12일 치과 내 구성원 간의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세미나를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날 최규영 브레인스펙 전문강사가 연자로 나서 원장을 비롯해 실장, 팀장, 스탭 등 간의 소통방법과 관련해 연령별, 세대별 막혀있는 소통 해결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는 이해를 포함해 ▲‘나는 옛날에...’에서 탈출하기 ▲요즘 세대 구성원 이해하기 ▲시범교육을 통한 소통하기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상대의 역할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방법과 연령별·세대별 소통하기, 감동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동기부여와 코칭법이 다뤄지며, 더욱이 사례별 시범교육을 통해 실제 소통 트레이닝도 이뤄져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브레인스펙은 “이번 세미나는 특히 원장과 직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나아가 성과 창출에 이르는 노하우를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 등록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질병 이외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다치는 손상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손상으로 인해 병원(100병상 이상 200개 표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2008년 98만3976명에서 2017년 120만6345명으로 1.2배 늘었다. 평균적으로 연간 112만4228명의 환자가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비율이 57.4%로 여성(42.6%)보다 높았으며, 비의도성 손상(95.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손상입원환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운수사고(35.4%)와 추락·낙상(34.3%)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외 부딪힘(12.3%), 자상(3.5%) 등도 주요 손상원인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척추가 2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외상성뇌손상(14.6%), 무릎 및 아래다리(11.1%) 순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손상은 예방 가능한 영역으로써 이를 위해 우선 손상 발생규모나 특성을 파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