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구강노쇠, 커뮤니티 구강케어 등 학회의 주요 연구사업 등 현안을 살피는 자리를 가졌다. 대노치 임원 워크숍이 지난 1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석민 회장과 소종섭 차기회장, 김진철 업무총괄부회장, 강경리 학술총괄부회장, 이상구 기획총괄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강정현 연구이사가 ‘구강노쇠에 관한 일련의 연구과정과 앞으로의 연구과제 및 연구방향’, 최성호 보험이사가 ‘건강보험 질병명 등재과정과 준비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자점 키움증권 신기술 금융팀 이사가 ‘사모시장 투자를 통한 재테크’, 이성근 커뮤니티케어구강보건위원회 위원장이 ‘커뮤니티 구강케어 소개와 앞으로 학회가 해야 할 일’을 주제로 강의했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구강노쇠와 관련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커뮤니티 구강케어 등 학회가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는 분야에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몽골 투우아이막도 준모드 보건센터 내 설치된 서울의료봉사재단 제3호 무료진료소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현종·안재범·이수진·정혜진 원장 등 16명의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현지 지역 내 거주 중인 3~15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106명에게 레진, 충치, 불소도포, 발치 등의 치과 치료를 실시했다. 또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는 물론 부모의 구강보건IQ를 높이는 기초구강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 작년에 이어 2번째 방문한 허스오양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보호자 100여 명에게 구강 관리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봉사 기간 중 치료와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치약, 칫솔 등의 구강관리용품과 후드티, 비니, 장난감, 스티커 등 다양한 선물 꾸러미를 안겼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몽골 봉사에 앞서 지난 6월 29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시회와 국내외 의료봉사 사업과 관련한 상호교류를 통한 나눔의료실천협약을 체결하고, 개발도상국가의 의료소외계층을 향한 체계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지속키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사라 학생(연세치대 본2)은 “진료를 멀찍이 지켜보고 필요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전공의 및 소아치과학 연구자들을 위해 영어논문 작성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아치과학회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남촌강의실에서 ‘Writing Scientific Research Papers in English’를 주제로 영어논문 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모인 소아치과 전공의 및 교수, 연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소아치과학회는 학회지의 국제화를 위해 학회지를 완전 영문 학술지로 발간하기로 결정해 올해 7월부터 영문으로 된 원고만 투고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의 및 관심 있는 연구자들을 위해 영어논문 작성을 위한 구체적인 노하우 및 영어로 글 쓰는 요령을 상세히 알려주고자 소아치과학회 편집위원회에서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강의에는 남옥형 교수(경희대), 송지수 교수(서울대), 신종현 교수(부산대), 지명관 교수(조선대), 현홍근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섰으며, 강의내용은 ▲General Information and Tips for Writing Manuscripts in English ▲Cover letter, Abstract ▲Introduction, Discussion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소관 법률인 ‘의료기기법’ 등 5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의료기기 판촉영업자(Contract Sales Organization, ‘CSO’) 신고제 도입, 교육의무 신설, 미신고자에 대한 업무위탁 금지 등 판촉영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 학대 관련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자에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다함께돌봄센터장, 지역아동센터장을 추가하고, 18세 미만 조기 보호종료아동에게도 필요 시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영유아의 정의를 ‘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에서 ‘7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으로 변경하고, 보육의 우선 제공 대상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조손가정의 영유아를 추가하며, 어린이집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정보를 유출·변조·훼손 또는 멸실한 자에 대한 벌칙 규정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복지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함께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별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익산의 청운라이온스클럽 소속 정성길 원장(익산 미주치과의원)이 지난 7일부터 5일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105차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이사(2023-2025)로 당선됐다. 라이온스는 세계 최대의 봉사단체로 34명으로 구성된 국제이사가 이사회를 통해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한다. 국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전북지구(356-C)에서는 송창진 전 국제이사(2000~2002)가 배출된 이후 정성길 원장이 21년 만에 배출된 두 번째 이사다. 1997년 개원과 함께 청운라이온스에 가입해 26년째 활동하고 있는 정성길 원장은 전북지구 총재 재임 시 회원순증가 전국 1위 및 여러 봉사활동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인정받아 청운클럽, 전북지구, 356복합지구의 추천으로 이번 국제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전 세계 215개국 약 141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라이온스협회는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약 5만개 클럽과 국제재단을 통해 다양한 봉사사업을 해 왔는데, 시력보존사업과 기아, 환경, 청소년 문제, 특히 소아암 환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이온스 100주년을 시작하는 2017년부터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원광치대(학장 이유미)와 (주)이노바이오써지가 지난 13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학과 업체가 교육 및 학술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그 첫 단추로서 협약 당일 본과 4학년 국가고시 임상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실습재료 기부가 이뤄졌다. 호인환 이노바이오써지 부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다른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서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후속 사업으로 총동창회와 함께 치과대학 역사 만들기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실무적인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한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약을 뒷받침하면서 협약이 잘 유지돼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창회 이름으로 교수 연수회와 학생 리서치데이 행사에 금일봉 전달식도 같이 진행됐다. 이유미 학장은 “동문들의 관심과 도움 속에 학생 교육에 더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훌륭한 술기와 마음을 가진 치과의사로 배출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네 번째 학술집담회 및 워크숍이 지난 8일 강릉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 발표는 김우식 이사(함께웃는치과교정과치과의원)가 맡았다. 김 이사는 Bite turbo 사용에 따른 안모의 변화에 관해 발표했다. Bite turbo는 전치부에 Deep bite를 갖는 환자에서 하악 장치 부착 및 구치부 정출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장치이다. 장치의 특성상 구치부 정출로 인한 수직고경의 변화가 관찰될 것이 예상되는데, 치료 후 안모의 변화를 일으키는지, 변화된 수직고경은 잘 유지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많은 교정의사들이 의문을 갖고 있던 주제였기에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그 결과가 성장기 환자와 성인 환자에서 달랐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발표 후 회원들 간 질의응답 및 매복증례 치료 증례에 관한 노하우 공유가 활발히 진행됐다. 학술집담회가 끝나고 이사진들 간 워크숍도 함께 진행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올해 회원들 간 학술집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각 회원들 간의 학술적인 교류 및 임상 팁 전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학술집담회는 오는 9월 23일에 열릴 예정
제33대 치협 집행부 출범 후 불거진 선고 불복 소송에 치과계 원로들이 ‘관련 후보들은 모두 마음을 추스르고, 치과계 내부 문제는 화합을 통해 내부에서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내놨다. 치협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가 지난 15일 대전 태화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종수·임철중·김건일·우종윤 전 의장을 비롯한 역대 정·부 의장단, 박종호·홍순호 현 정·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치협에서는 박영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33대 협회장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이 당선된 회장단의 당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중재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박영채 원장과 강정훈 총무이사가 나서 관련 소송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에 역대 의장단은 현 사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해결방안 등을 내 놓으며 대책을 강구했다. 큰 틀에서의 결정은 ‘치협 내부 분열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소송인들은 소를 취하하고, 제기한 문제는 내부 협의와 화해,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장단은 우선 임철중·우종윤 전 의장, 김계종 전 부의장 등이 나서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한진규 공보이사 “치과계의 바른 생각들을 한데 모아, 공정하고 균형 있게 보도를 하는 치의신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경영혁신을 통해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 치의신보가 공보 기능을 충실히 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는 지난 32대 집행부에 이어 33대 집행부에서도 치의신보 편집인으로 회원 및 국민을 향한 치협 정론 전달 책임을 맡게 됐다. 한 이사는 “치협 공보위원회의 주요업무는 기관지인 치의신보의 편집·발간 및 협회지 발간, 협회 발전을 위한 출판, 공보활동에 관한 사항 등이다. 치과의사들에게 학술과 임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주요 역할”이라고 밝혔다.
전북치대 재경 동문들이 서울의 슬픈 역사를 살펴보고, 한편으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가진 자부심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 재경 동창회가 지난 16일 정동 문화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문화답사에는 14명의 동문과 가족들을 포함해 총 25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구한말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정동과 덕수궁 일대를 중심으로 돌아봤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바 있는 이석초 동문(4기)의 해박한 해설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오전 9시 교보빌딩에서 시작해, 성공회 성당, 중명전, 정동길 근처의 여러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며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후 동문들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정경철 재경 동창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여러 세대의 동문들과 가족들이 모여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동문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전북치대 재경 동문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퇴 후 제자 덕분에 넓은 연구실에서 미뤄놨던 책도 쓰고 환자 보는 것도 이어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우스갯소리로 새 아들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곤 합니다.” 김경욱 단국치대 명예교수가 요즈음 충남 예산에 위치한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하 이음치과)’ 내 마련된 ‘중산기념관’으로 출근하며 원로 학자로서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임정훈 이음치과 대표원장(단국치대 21기)이 병원 내 70여 평 공간을 할애해 스승의 호를 딴 ‘중산기념관’를 건립, 김 교수가 마음껏 연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것이다. 중산기념관은 원래 전악 무치악 환자 디지털 임플란트 진료에 병원을 특화시키고 있는 임 원장이 디지털센터로 활용하려 했던 공간으로, 센터보다는 스승을 모시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공을 들여 기념관을 꾸몄다. 기념관에는 평생을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 발전에 몸 받쳐온 김경욱 교수가 수상한 각종 상장과 상패, 연구업적을 기리는 자료들이 가득 차 있다. 또 김 교수만을 위한 연구실과 특진실 등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2021년 11월 27일 열린 중산기념관 개관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일규·오희균·김선종·이부규·박홍주 교수
인천지부가 인천시 회원들의 구인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인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지부와 인천시 남동구청,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업해 ‘2023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진행,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치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에는 ‘치과 진료 지원 실무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졸업식이 열렸다. 해당 사업은 인천지부·인천장애인진료봉사회가 후원하고 남동구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교육 운영에 나서며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진행 실무를 맡은 이수현 인천지부 부회장은 “치과계가 지독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현재, 치과 내 업무는 각종 행정·보험 서류관리 업무 및 물품 구매와 더불어 진료 외 품목 준비 등 진료 지원 업무 담당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치과 전산 업무의 비중도 과거와 달리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치과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이 같은 이유로 치과 내 진료 지원 업무 담당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진료 지원 업무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