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25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 의과·치과(medicine & dentistry) 분야에서 서울대가 44위, 연세대가 60위를 기록했다. 옥스퍼드대는 이 분야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발표된 순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옥스퍼드대(영국)를 비롯해,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케임브리지대(영국), 4위 임페리얼칼리지런던(영국), 5위 존스홉킨스대(미국), 6위 스탠포드대(미국)·예일대(미국), 8위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영국), 9위 토론토대(캐나다), 10위 펜실베니아대(미국) 순이었다. 서울대는 전체 44위로 지난해(44위)와 순위가 같았고, 국내 대학 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특히 산업 기여도(99.9점, 22위), 연구력(77.8점, 32위), 교육(78.2점, 26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43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던 연세대는 올해는 60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국내 대학 중에선 3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성균관대가 50위, 고려대 151~175위, 아주대·경희대 251~300위, 한
치과도 청년 직원 신규 채용 시 연 최대 720만 원의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월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의무복무기간 고려 최대 만 39세)인 취업애로청년을 6개월 이상 채용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12개월 동안 매달 60만 원을 지원한다. 취업애로청년이란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에 있는 청년, 고졸 이하의 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참여자, 자립지원이 필요한 청년 등을 말한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5.5만 명을 신규 모집하는 한편, 5인 미만 치과도 참여할 수 있어 치과 병·의원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치과가 ‘지식서비스산업 업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원 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우선 정규직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주 30시간 이상 근로, 최저임금 이상 지급, 고용보험 가입, 연 매출액 기준(피보험자 수 × 1900만 원의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 청년 채용 전 사업 참여
대구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월 23일 대구광역시청 보건복지국장실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대구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대구지부는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 나눔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10년간 13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악안면기형 교정수술, 치아교정, 보철, 의치 등을 포함한 치과 치료를 제공해왔다. 이는 1인당 평균 410만 원, 총 진료비 규모는 53억 원에 달한다. 앞으로도 대구지부는 지역사회의 구강 건강 증진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구지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치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지난해 11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은 국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기술상 중 하나로,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조 교수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실용화를 통해 기술 혁신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국내 최초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제1상 임상시험 투약을 완료했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오가노이드 제작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실적인 첨단 재생의학 치료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조 교수는 2014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 벤처기업 셀인셀즈를 설립하고, 오가노이드 제조 기술을 특허 등록하는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피부 재생 치료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연골결손, 골관절염 등의 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
대한치주과학회가 제33대 집행부의 힘찬 출항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도 제33대 초도이사회 및 워크숍’이 지난 1월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가운데 새 집행부 구성과 함께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설양조 신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 SDM) 가이드라인 설명회 ▲각 부서별 임원 소개 ▲2025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와 이재홍 교수(전북치대)가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 SDM) 가이드라인 및 환자의 자율도 예측 모델을 소개했다. SDM은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결정을 공동으로 내리는 과정으로, 환자의 가치와 선호를 의료적 판단과 결합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도출하는 데 활용한다. 특히 환자 중심 진료의 의료 환경에 맞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내 11개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및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주과가 2년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부서별 사업 계획과 관련 ▲학술부는 학술 관련 일정 발표 및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신설
FDI(세계치과의사연맹)와 사우디치과협회(Saudi Dental Society)가 공동 주최한 ‘FDI Regional Congress(지역 의회) - SIDC 2025(사우디 국제 치과 컨퍼런스 2025)’가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 컨벤션 & 전시 센터에서 열려 총 3000명 이상의 등록 대의원이 참여했으며,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전 세계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130명의 연자가 총 143개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36개의 워크숍이 운영돼 800명의 참가자가 실습 교육을 받았다. 전시회는 SIDC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165개 기업이 3400개 이상 브랜드를 선보이며 최신 치과 기술과 장비를 소개했다. 또 ‘혁신 존(Innovation Zone)’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특별 연자로 나서 ‘중동, 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 대표들이 모여 글로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2월 ‘전국 어린이 치아 건강의 달(NCDHM, National Children’s Dental Health Month)’을 맞아 어린이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2월 한 달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어린이의 구강 건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DA는 어린이들이 구강 건강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를 무료로 배포한다. 우선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강조하는 2가지 디자인의 포스터 및 전단지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들이 구강 건강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색칠하기 활동지도 제공한다. 양치 습관을 추적할 수 있는 2025년 ‘브러싱 캘린더(Brushing Calendar)’도 마련했다. 매일 양치와 치실 사용을 기록할 수 있는데, 월별 이미지에 색칠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돼 있어 창의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그 밖에 학부모, 교사, 보건 관계자들이 어린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NCDHM 프로그램 계획 가이드도 마련해, 활동 아이디어, 프로그램 계획 팁, 샘플 선언문 등을 빠짐없이 담았다. NCDHM은 1941년 미국 오하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새로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에 구강 건강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브렛 케슬러 ADA 회장은 1월 19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미국의 웰빙이 구강 건강에 달려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칼럼을 게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119대 의회 의원들에게 별도의 서한을 보냈다. 편지와 오피니언 칼럼에서 ADA는 구강 건강이 삶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언급하며, 특히 구강 건강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케슬러 회장은 “구강 건강은 모든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미친다. 의료 정책 논의가 주로 신체적 질환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구강 건강은 전체 건강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구강 건강이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등 여러 전신 질환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구강 건강 향상이 교육, 고용, 군 복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벽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구강 건강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
실습 중심 교육으로 공중보건치과의사의 치주·임플란트 술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1월 19일 덴티움지식산업센터 16층 강당과 실습실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중보건치과의사 45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특히 강의와 핸즈온을 병행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남윤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수회를 통해 치주수술 및 임플란트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 좋겠다. 이를 기반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연단에는 4인의 연자가 올랐다. 첫 연자인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는 ‘치주수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변형위드만판막술, 치근단변위판막술 및 유리치은이식술에 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은 ‘임플란트 선택에서 식립까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임플란트 선택 기준과 함께 치주조직의 재생 및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과 주의해야 할 임상적인 팁을 공유했다.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은 ‘골이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로 치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비법이 공개된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학술집담회가 오는 3월 29일 오후 4~6시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1002호)에서 개최된다. 연자인 정석환 원장(감탄치과의원)은 ‘AI를 이용한 치과 경영 차별화’라는 주제로 AI 기술이 치과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I 도입을 통한 경영 혁신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우선 최신 AI 기술이 치과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AI가 치과 경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며, AI 도입을 통한 환자 경험 개선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Chat-GPT의 효과적인 활용 포인트와 실전 팁도 다룬다. 정 원장은 Chat-GPT를 치과 운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상담 및 고객 응대의 자동화 전략을 공유한다. 또 마케팅, 진료 안내, 내부 교육 등에서 Chat-GPT가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 팁도 제공한다. 아울러 AI를 통한 차별화된 경영 전략 수립 방법과 환자 맞춤형 서비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12년 연속 유럽 수출 1위를 달성했다. 2024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에 따르면, 메가젠은 지난해 미국 수출 1위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메가젠의 기술력과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2억 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취를 이뤘다는 평가다. 메가젠의 이번 성과에는 혁신적인 기술과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메가젠의 XPEED(엑스피드) 표면처리 기술은 임플란트 표면에 뼈 형성을 돕는 칼슘을 결합해 잔류 산(acid)을 제거하고, 특유의 푸른색 표면을 형성해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또 Knife Thread(나이프 스레드) 디자인은 높은 초기 고정력을 확보해 치유 기간을 단축한다. 메가젠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 교육 기관인 MINEC을 통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최신 임상 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 심포지움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MEGA’MIND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임플란트 교육의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메가젠은 2025년 브랜드 가치
개원가 과포화로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우리나라 치과의사에게 홍콩 진출이 또 하나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 홍콩 정부가 자국의 치과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에서 교육받은 치과의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홍콩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개정된 치과의사 등록 조례(Dentists Registration Ordinance, DRO)를 발효했다. 이를 통해 한국 치과의사들도 홍콩 진출을 고려할 새 기회를 얻게 됐다. 해당 조례에서는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제한 등록(Limited Registration)과 특별 등록(Special Registration)을 통해 공공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정식 등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제한 등록은 홍콩 보건부, 홍콩대, 프린스 필립 치과병원 등 지정된 기관에서 정규직으로 고용된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제한 등록자는 5년 이상의 근무를 통해 정식 등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면허 시험의 임상 파트를 통과해야 한다. 특별 등록은 주로 전문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개별 사례에 따라 면허 시험 필요 여부가 결정된다. 두 등록 방식 모두 정식 등록으로 전환되면 홍콩 내 모든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