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공약사업 완수와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을 다짐했다. 서울지부 제39대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 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임기 마지막 해 포부를 밝혔다.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 2023년 4월 출범 후 3대 특위인 ▲보조인력사업특위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를 중심으로 ▲소규모 동네치과 보조인력 긴급지원 ▲불법의료광고 적발 및 법적 대응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안 발의 등 성과를 이뤘다. 또 치과 경영을 돕기 위한 보험·노무·경영 교육을 진행하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는 ▲병영경영개선 지원 강화 교육 ▲만성적인 보조인력난 해소 및 진료스탭 긴급지원 서비스 확대 ▲저수가 덤핑치과의 불법의료광고와 위임진료 근절(TV조선과 불법덤핑치과 피해 예방 캠페인 전개) ▲면허취소법 재개정을 위한 지속적인 국회 설득 등 3대 특위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도 추진한다. SIDEX 2025는 ‘Honoring Our Past, Inspiring Our Future’라는 슬로건으로 5월 30일부터 6
치과 환자 상담, 경영 관리 등에 있어 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활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산 생성형 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안전성·보안 리스크가 도마에 오르면서 개원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정부 부처, 금융권을 중심으로 딥시크 차단 기류가 확산하는 추세로 11일에는 국회사무처도 딥시크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치과도 딥시크와 같은 AI 솔루션 도입 시 환자 개인정보 유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료 기록과 개인정보가 외부 서버에 전송되면서 유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데, 개발사가 데이터를 무단으로 활용하거나 AI 모델 재학습에 사용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악성 코드로 인한 병원 네트워크 공격, 오진 및 진료 혼선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AI 사용이 법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가령 중국산 AI 솔루션의 경우 서버나 데이터센터가 중국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의료 데이터가 해외로 이전·보관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환자의 명확한 동의 없이 AI 기업에 정보가 제공되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법적 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 따라서 해외 AI 솔루션이
치과 임상과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료문서 작성 노하우를 빠짐없이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오는 3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원광치대 강당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문서 작성의 모든 것’을 주제로, 구강내과 및 법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다. 학술대회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정재광 교수(경북치대)를 좌장으로 석·박사 학위논문 발표가 진행되며, 학계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현대 교수(원광치대)를 좌장으로 의료문서 작성의 실제를 집중 조명한다. ▲전양현 교수(경희치대)가 ‘요양시설과 구강내과’에 대해 발표하며, ▲안종모 교수(조선치대)가 진단서, 상해진단서, 병사용진단서, 향후치료비추정서 등 의료문서의 이해를 돕는 강연을 진행한다. 또 ▲서봉직 교수(전북치대)가 신체감정과 노동력 상실 평가, 후유장애진단서 작성에 대해 설명하고, ▲황만성 교수(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의료문서의 법적 평가와 쟁점을 짚어본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 턱관절구강내과인정의 보수교육 점수 5점이 인
치과 개원을 준비하는 예비 원장들에게 필수적인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군자출판사가 ‘치과개원 자입점 - 치과개원 자리와 입지 점찍기’를 최근 출간했다. 해당 신서에서는 개원 성공을 가를 핵심 요소인 ‘입지 선정’에 대한 전략적 접근법을 담았다. 저자인 소현수 원장은 다양한 지역에서의 개원 준비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치과당 인구수’ 분석을 넘어 실질적인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활용한 개원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임플란트 및 보험 매출, 지역 가구 소득, 상권 규모 등의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개원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상세히 다룬다. 또 책은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와 실행 가능한 액션 플랜을 제공해 개원 준비를 철저하게 돕는다. 치과 입지 선정뿐만 아니라 브랜딩 전략, 개원 비용 관리, 인테리어 및 장비 선택, 직원 관리 등 개원 과정 전반에 걸친 필수 정보도 담아 개원 예정의 뿐만 아니라 기개원의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맞춰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블로그, SNS 활용법 등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체계적으로 정리돼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클린 임플란트 재단(Clean Implant Foundation)’으로부터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기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클린 임플란트 재단은 전 세계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검사를 시행해 ‘TRUSTED QUALITY’ 자격을 부여한다. 임플란트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잔여물 검사와 제조 공정의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전 세계에 단 10여 곳에 불과하다. 메가젠은 지난 2017년 ‘애니릿지(Anyridge)’, 지난 2022년에는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Blue Diamond Implant)’로 인증을 획득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제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K-임플란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또 메가젠은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12년 연속 유럽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 황정민을 모델로 한 TV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
임플란트 기업 워랜텍(Warantec)이 지난 4~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AEEDC Dubai 2025’에 참가해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워랜텍은 이번 전시에서 자사 임플란트의 우수한 골유착 성능, 국내 임상가들이 설계한 픽스처 디자인, 20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워랜텍 유저가 직접 강연하며 핸즈온 세션을 운영했고, 디지털 보철 적용법을 주제로 구강스캐너(Intraoral Scanner·IOS)를 활용한 강의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워랜텍은 이번 AEEDC를 통해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터키, UAE뿐만 아니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등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또한 현지 딜러 및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시장 확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관계사인 중국의 AIDITE사와 함께 SILVER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워랜텍은 이번 AEEDC 참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 개최되는 IDS 2025에서도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워랜텍 관계자는 “AEEDC 2025를 글
구강 미생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져 가면서 구강유산균 제품이 시중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제품이 최근 SNS, 포털사이트 등에서 “치과 치료 없이 잇몸이 회복된다”는 자극적인 내용의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광고에는 ‘치과 근무 경력 7년 차’라는 의문의 인물이 등장해 “치과 치료 대부분은 상술이다. 구강유산균 제품만 4개월 꾸준히 복용해 내려앉은 잇몸을 수술 없이 끌어올린 환자만 2000명 된다”고 제품을 홍보한다. 광고 속 링크를 클릭하면 온라인 구매를 유도하는 쇼핑몰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SNS 외에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내려앉은 잇몸을 회복시킨다”, “치과 치료는 필요 없다”, “이 제품만 먹으면 치과 가지 않아도 된다” 등 문구의 광고를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게다가 제품 무료 체험단을 모집해 블로그에 ‘잇몸퇴축, 잇몸질환치료제’ 등 홍보 문구를 게재할 것을 종용하는 등 기만적 마케팅이 도를 넘고 있다. 서울의 10년 차 개원의는 “제품 효과의 과학적 근거가 빈약하고,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해 치과 치료를 기피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치과의사 과잉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정책연이 2025년도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한다. 접수는 2월 3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올해 공모에서는 ‘치과의사 감축 방안’과 ‘전국 치과의사 조사를 위한 예비 연구’가 지정주제로 선정됐다. 치과의사 인력 과잉 문제와 전국 치과의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자유주제 연구과제 응모가 가능하다. 연구과제 신청을 원하는 연구자는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연구과제 요약본인 제안서, 상세 연구계획서, 연구자 개인정보 동의서를 다운로드한 후, 정책연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계획서 심의 및 평가를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한 후, 최종 선정된 연구기관 또는 연구책임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정책연은 치과계 정책 개발 및 수립을 목적으로 매년 연구과제 공모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노인 대상 구강 건강관리 및 치과의료 정책개선 방안 연구’, ‘비대면 치과의료서비스 적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위한 탐색연구’ 등 총 6건
최근 발표된 ‘2025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 의과·치과(medicine & dentistry) 분야에서 서울대가 44위, 연세대가 60위를 기록했다. 옥스퍼드대는 이 분야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발표된 순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옥스퍼드대(영국)를 비롯해,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케임브리지대(영국), 4위 임페리얼칼리지런던(영국), 5위 존스홉킨스대(미국), 6위 스탠포드대(미국)·예일대(미국), 8위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영국), 9위 토론토대(캐나다), 10위 펜실베니아대(미국) 순이었다. 서울대는 전체 44위로 지난해(44위)와 순위가 같았고, 국내 대학 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특히 산업 기여도(99.9점, 22위), 연구력(77.8점, 32위), 교육(78.2점, 26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43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던 연세대는 올해는 60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국내 대학 중에선 3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성균관대가 50위, 고려대 151~175위, 아주대·경희대 251~300위, 한
치과도 청년 직원 신규 채용 시 연 최대 720만 원의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월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의무복무기간 고려 최대 만 39세)인 취업애로청년을 6개월 이상 채용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12개월 동안 매달 60만 원을 지원한다. 취업애로청년이란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에 있는 청년, 고졸 이하의 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참여자, 자립지원이 필요한 청년 등을 말한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5.5만 명을 신규 모집하는 한편, 5인 미만 치과도 참여할 수 있어 치과 병·의원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치과가 ‘지식서비스산업 업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원 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우선 정규직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주 30시간 이상 근로, 최저임금 이상 지급, 고용보험 가입, 연 매출액 기준(피보험자 수 × 1900만 원의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 청년 채용 전 사업 참여
대구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월 23일 대구광역시청 보건복지국장실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대구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대구지부는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 나눔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10년간 13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악안면기형 교정수술, 치아교정, 보철, 의치 등을 포함한 치과 치료를 제공해왔다. 이는 1인당 평균 410만 원, 총 진료비 규모는 53억 원에 달한다. 앞으로도 대구지부는 지역사회의 구강 건강 증진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구지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치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지난해 11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은 국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기술상 중 하나로,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조 교수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실용화를 통해 기술 혁신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국내 최초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제1상 임상시험 투약을 완료했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오가노이드 제작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실적인 첨단 재생의학 치료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조 교수는 2014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 벤처기업 셀인셀즈를 설립하고, 오가노이드 제조 기술을 특허 등록하는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피부 재생 치료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연골결손, 골관절염 등의 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