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치의학, 구강암 치료, 전사체학 등 구강생물학계 최신 연구로 치과 임상과 기초를 잇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대한구강생물학회 춘계심포지엄이 오는 5월 16일,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임 교원과 신진연구자들의 발표, 재생치의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등 구강생물학 전반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상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세션에서는 신임 교원들의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김우진 교수(서울대)는 MC3T3-E1 세포에서의 골아세포 분화 역학을 주제로, 뼈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세포 신호전달 경로와 유전자 발현의 변화 양상을 분석한 최신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문원준 교수(서울대)는 감염성 상처의 제어를 위한 ‘Low-Irradiance Antimicrobial Blue Light-Bathing Therapy’에 대해 발표한다. 신지애 교수(단국대)는 천연물 기반 구강암 치료 전략을 주제로, 원윤경 교수(전남대)는 위암 발생 과정에서 지방산 대사가 발암 전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전 세션의 마지막 발표는 민간 유전체 분석기업 엠디엑스케이(MDxK)가
아름덴티스트리가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토탈 솔루션 기업은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개최된 KDX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아름덴티스트리는 임플란트,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덴탈 밀링머신, 치과 재료 등 전 라인업을 부스 내 4개 구역(임플란트·세멘리스·밀링장비·치과재료)에서 선보였다. ‘SD임플란트’, ‘마스터픽스(Master Fix)’ 핸즈온 프로그램에 참관객의 많은 참여가 있었고, 전시 기간 중 한정 운영된 특판 패키지도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체어사이드 밀링머신인 ‘A1cs’도 공개했다. A1cs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며, 세라믹은 물론 지르코니아 및 커스텀 어버트먼트 가공까지 지원한다. 함께 선보인 ‘A3L’은 디스크 체인저 기능을 탑재해 최대 7개의 지르코니아 디스크를 가공할 수 있다. 관계자는 “장비가 없는 치과도 ‘덴트너(Dentner)’ 플랫폼을 통해 기공할 수 있다”며 “5월 SIDEX 2025에서 A1cs의 정식 런칭과 현장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이 ‘보철 맛집’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최근 밝혔다. 워랜텍은 지난 4월 19~20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전시 부스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워랜텍은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한 ‘300/500 패키지 프로모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해당 패키지는 IT, IU 픽스처와 함께, 전년도 인기 제품이었던 KAR KIT와 ESP KIT를 포함해 구성됐다. 특히 Multi Unit Abutment와 Single Unit Abutment는 기존가 대비 30% 할인 쿠폰이 적용돼, 보철 전문의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워랜텍의 InEx 보철 시스템은 bone level의 internal conical joint를 soft-tissue level의 external 구조로 변환해 어버트먼트를 연결하고 SCRP 보철물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안에서 직접 시멘테이션이 가능하고, passive fit 확보가 용이하며, 이중 체결 구조를 통해 스크루 루즈닝 문제를 soft-tissue level에서 선제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돼,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보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워랜
앞으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선출을 대의원들이 결정하게 된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정관개정안 심의에서 핵심 안건을 집중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대전지부가 상정한 선관위원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총회에서 심의토록 하는 안(정관 제36조 1항 6조)이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142명, 반대 37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해당 안은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선관위 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될 경우, 이와 관련한 사항을 총회 심의사항에 포함하기 위한 취지에서 상정됐다. 김광호 대전지부 대의원은 “선관위원장은 누구보다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고 집행부 등 특정 권력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도 선관위원장을 집행부에서 임명하는 현 제도는 선거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실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매년 반복되고 있고, 의협·약사회·한의협 등은 모두 대의원총회 의장이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다. 따라서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이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제안 설명했다. 또 치협이 상정한 선거 관리 규정 및 감사 규정을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수요세미나’를 지난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덴올(DenAll)에서 진행하고 있다. 수요세미나는 오는 6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총 24강으로 구성됐다. 매주 30분 분량의 강의 2편이 공개되며, 치주질환의 분류, 비외과적·외과적 처치, 임플란트, 골유도재생술, 임플란트 주위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강의는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맡았다. 강의자료도 함께 제공돼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 1강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치주질환의 분류법 Review’를 주제로, 1989년부터 현재까지 치주질환 분류 체계의 변화를 정리했다. 특히 2017년 World Workshop에서 확립된 최신 치주질환 분류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2강에서는 김현주 교수(부산치대)가 ‘구강 연조직질환과 치주질환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구강 칸디다증, 바이러스성 구내염, 구강 편평태선,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등과 치주질환을 임상에서 어떻게 감별할지 구체적으로 다뤘다. 3강은 김용건 교수(경북치대)가 ‘치주 치료 기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근관치료의 임상적 가치와 건강보험 체계 내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엔도 대담 2025 :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주제로, 급변하는 진료 환경과 국민건강보험 체계 속 근관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루 동안 진행된 강연, 특강, 핸즈온 실습, 좌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임상 현장의 실제와 건강보험 제도 개선이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조명했다. 학술대회의 포문은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이 열었다. 조 원장은 국내 치과보존과 개원의 1호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치과보존과 진료가 변화해온 흐름과 현재의 진료 환경, 그리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짚었다. 이어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은 “보험은 학문이 아니라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제도 속에서의 현실적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진 특강 세션에서는 조용범 교수(단국대)가 치근단절제술에 관한 다양한 임상 증례를 공유하며 세심한 접근법과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이 근관치료 항목이 건강
코웰메디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와 동반 개최된 KDX 2025에서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코웰메디는 지난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DX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혁신센터를 모티브로 한 특별 부스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부스는 최근 완공된 코웰메디 글로벌 혁신센터의 건축 디자인을 반영해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부스 내에는 카페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호평 받았다. 이번 전시는 신제품 홍보에 맞춰졌다. 특히 ‘Pathfinder Kit’와 ‘뼈플란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스에서는 임 필 원장이 진행한 GBR 세미나와 뼈플란트 및 GBR 관련 핸즈온 세션도 진행돼 참가자들은 실질적 임상 기술을 습득하는 데 집중했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KDX 2025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코웰메디의 혁신 기술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치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치과 확산 속 동네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 심포지엄이 다시 열린다. 치과개원의상생협의회(가칭)가 주최하는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2탄’이 오는 4월 27일(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상생, 두 번째 걸음’을 부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동네 치과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총 6명의 연자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1인 진료 치과, 개원 초기 어려움, 직원 관리, 보험 청구, 환자 분쟁 대응, 최신 임상 트렌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의 포문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연다. 김 원장은 ‘1인진료치과를 위해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개원 초기 1인 치과로 자리잡기까지 겪은 좌충우돌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김지홍 원장(충주효치과)은 ‘개원 초보 원장님들은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인사·노무 문제, 환자와의 갈등 등 개원의가 직면한 다양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짚는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은 ‘쉿 개원 차별화 너만 알려 줄게 “전략, 리더십과 직원관리”’를 주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1인 치과에 필요한 차별화 전략과 직원 관리 노하우를 강의하
한중 치과계가 10여 년에 걸친 교류의 결실을 공유하며 미래 협력의 방향을 점검했다. 치협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중국 민영치과의사회 대표단과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국 치과계의 제도적 발전과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쉐펑(Chen Xue Feng) 민영치과협회 회장, 간바오샤(Gan Bao Xia) 대련시 민영치과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중국 민영치과계의 핵심 인사 11인이 참석했다. 치협은 회관 1층 로비에 ‘중국 민영치과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热烈欢迎中国民营口腔代表团)한다는 뜻을 담은 현수막을 걸고 이들을 환대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과 마경화 상근 부회장은 이들과 치협회관 곳곳을 둘러보며 회무 현황과 치협의 역사를 요목조목 설명했다. 협회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치과 정책 및 제도 논의가 이뤄졌다. 중국 대표단은 한국의 의료인 면허 제도와 전문의 제도 운영에 대한 권한이 협회에 위임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의 경우는 협회의 법적 영향력이 부족하고, 보수교육이나 윤리규정 관리 등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대표단이 2011년부터 2024년까지 F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