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방병원 건립 촉구”한의협, 복지부 국감 지적과 관련 주장 한의계가 한방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한방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수요와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내 ‘국립한방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주장했다. 한의협은 지난달 23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이 질의한 ‘국립중앙의료원내 국립한방병원 추진’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이행을 요구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내 한방진료부를 한방병원급으로 확대 개편하고, 한의학 관련 연구과를 확대하는 등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한방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견해를 질의한 바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서면답변을 통해 “원지동 이전과 함께 현 국립중앙의료원내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며 “진료인력은 현재 3개과 4명의 전문의에서 5개과 7명의 전문의로 확충할 계획이고, 확대 개편과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이 한방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첨복단지 인프라 내년 구축정부 1천9백억원 예산 배정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를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천9백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중간 점검했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내년 하반기까지 인프라 시설을 완공하기로 하는 한편 연구지원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로드맵’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건축비 8백36억원, 장비비 9백94억원, 운영비 70억원 등 총 1천9백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로 분산돼 있는 행정관리 및 재정지원 체계를 복지부로 일원화해 조성사업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윤선영 기자
광주천 환경캠페인 나눔 실천조선대치과병원 개원 34주년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병옥)이 개원 34주년을 맞아 지난달 17일 정문 앞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한데 이어 20일에도 광주천 환경캠페인을 실시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사진>. 광주천 환경캠페인은 병원을 출발해 남광주 시장 구간을 지나 양동시장 구간까지 진행된 가운데 교직원 150명이 참여해 쓰레기들을 집중 수거하고 하천 내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광주천 환경정화 작업을 펼쳤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헌혈인구의 감소와 헌혈기피 현상 등으로 수혈용 혈액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치과병원 교직원, 환자, 학생 등 50여명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실천으로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 설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이정근 교수 우수발표연제상AFOS 서울대회 치과대표 부회장 선임 이정근 아주대 의대 치과 교수가 지난달 21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다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BRONJ의 병기에 따른 치료’라는 주제로 우수발표연제상을 수상했다. 골다공증학회는 골다공증을 주제로 하는 내분비내과를 비롯해 치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5개 유관과가 주축이 돼 골다공증학에 대한 학술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이날 열린 골다공증학회 평의원회 및 총회 결정에 따라 2013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골다공증연맹(Asian Federation of Osteoporosis Societies, AFOS)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부회장으로 임명돼 앞으로 1년 간 회의 준비를 위해 유관과들과 함께 치과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09년에 창립된 AFOS는 매년 가을에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일본 고베에서 열린 2회 회의에 이어 2013년 서울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규모의 학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회장은 한국의 정형외과 의사가 맡기로 했
홍콩 치대와 학술교류 협정전남대 치전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 지난달 19일(금) 홍콩대학교 치과대학(학장 Lakshman P. Samaranayake)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김선헌 치전원장과 오원만 병원장(전남대 치과병원)은 홍콩대학교 치과대학을 방문해 Lakshman P. Samaranayake 학장과 보직 교수들을 만나 상호 학술교류 협정식을 갖고, 향후 교수, 학생, 교육자원 등의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치의학 교육 및 학술 연구 교류 및 협력 ▲치의학 연구 자료 공유 ▲기초 및 임상 치의학 연계 연구 및 공동연구 추진 ▲상대 기관의 학술행사에 공동 참여 ▲필요에 따른 학생 및 교원 교류 추진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홍콩대학교는 연구 집중 대학의 국제 네트워크이자 국제 우수 대학 연맹인 ‘우니베르시타스 21(Universitas 21)’ 창립회원이다. 또 영국의 일간지 타임스(The Times)가 선정한 ‘세계 대학 순위 2010’에서 21위를 기록해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김선헌 치전원장은 “앞으로 양 대학 간에 긴밀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며,
임상치위생학 통합교육 ‘성황’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 2012 ‘임상치위생학 통합교육 워크숍(Clinical Dental Hygiene Practice base on Dental Hygiene Process of Care)’이 지난 13일 남서울대학교 복지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전 참가신청을 한 수강생 30여 명과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교수진이 연자로 참가한 가운데 ▲치위생 과정 개요 ▲Assessment 실습 ▲Dental hygiene diagnosis & Care planing 실습 ▲미국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통합형 임상 치위생 문제 소개 등 치위생 과정 기반의 통합적인 임상 실무 역량을 강화할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됐다. 워크숍을 주최한 김원숙 치위협 회장은 “세계 치과계의 흐름을 반영한 지속적인 연구와 사회적 추세에 따라 실무적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내용으로 한 ‘치위생 교육원’을 개설한다”며 “단순한 진료보조, 획일화된 구강보건교육 방식에서 진일보해 대상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분석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치위생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
기자들의 BOOK리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모든 협상의 시작과 끝은인간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 진실로 대해야 마음 움직여 파리행 비행기 탑승구가 가까워지고 있을 무렵 이미 그녀는 탑승수속이 끝났다는 것을 직감했다. 탑승구는 이미 닫힌 상태였고, 그녀가 타야 할 비행기 엔진 소리는 점차 커지고 직원은 승객으로부터 받은 탑승권을 정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드릴까? 탑승권을 정리하는 직원에게 늦게 도착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정을 해보거나 늦게 도착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해당 항공사에 가서 다음 비행기 스케줄을 확인할 것이다. 첫 번째의 경우 탑승권을 정리하는 직원에게 사정을 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다. “죄송합니다. 탑승 수속이 마감됐습니다.” 두 번째도 해당 항공사에 가서 다음 비행기 스케줄을 확인하는 자체가 파리행 이후의 스케줄이 엉망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선풍적인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 등장하는 그녀는 기발한 순간적 기지로 무사히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데 성공한다. 실제로 앞에 기술한 사례는 다이아몬드 교
참관기 제48차 ISO/TC 106 (하) 자국 경제적 이익 수호 ‘치열’ 여러 SC중에서 필자가 한국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는 SC 7 Oral care products이다. SC 7에서는 수동칫솔(WG 1), 전동칫솔(WG 2), 구강양치액(WG 3), 치약(WG 4), 치간칫솔(WG 5), 치실(WG 6), 치아미백제(WG 7), 불소바니쉬(WG 8), 의치접착제(WG 9) 등 총 9개의 작업반이 있다. 올해에 SC 7에서 논의된 이슈들 중에서 인상적인 내용은 전동 칫솔의 교체용 헤드의 유지력(retention)에 대한 현행 규정을 상향 조정하는 문제였다. 현재는 전동칫솔의 헤드 부위가 15 N의 힘으로 당겨도 견디는 수준을 국제 규격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독일 측에서 현행 기준을 유럽의 장난감 규격에 준하는 90 N으로 상향조정하는 안을 제시했다. 왜냐하면 전동칫솔의 헤드 부분을 어린이들이 이를 닦는 중에 치아로 물어뜯는 경우가 많으며, 그러다가 헤드 부분이 파손될 경우 연조직이 손상될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상향 조정된 기준의 근거로써 독일측에서는 어린이들이 실제로 우유병을 빨때 나타나는 힘을 측정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의
외국인 노동자 위한 든든한 손길인천지부, 이동 진료소 운영 진료봉사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지역사회 외국인 노동자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천지부는 지난달 21일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이동 진료소를 운영했다. 인천지부가 주도하고 인천국제교류센터가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이상호 회장을 비롯해 임종성 원장, 최현철 부회장, 심홍보 기획이사, 이정우 치무이사, 안세용 국제사업이사 등이 참여해 자원봉사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이동식 치과체어 5대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진료했다. 봉사 참가 의료진은 8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실시했으며,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들의 구강보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또 모든 외국인 이주민과 참가자들에게 치약, 칫솔, 수건 등의 구강보건 용품도 제공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평소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정기적인 진료봉사를 해온 임종성 원장의 주도적인 역할이 출발점이 됐다. 필리핀 이주민인 엄닐다 씨(53세)는 “자원봉사자 원장님들의 도움으로 보철치료를 받고 있다”며 “많은 이주민과 외국인 노동자
“지역 치과인력난 함께 푼다”성남시분회, 탑간호조무학원 MOU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송대성·이하 성남시분회)와 성남시 소재 탑간호조무학원(원장 이진경)이 치과인력교류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성남시분회는 지난달 22일 MOU를 통해 두 단체간 우호 증진과 인력교류에 대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에 성남시분회와 탑간호조무학원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치과보조인력 수급개선 등 교류를 통해 강사인력 파견 및 실습장소 등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대성 성남시분회장을 비롯해 정상호 경기지부 대외협력이사, 박주현 성남시분회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예술 재능 맘껏 펼치세요”‘예이랑 아뜰리에 1기 작가 보고전’ 오픈 예이랑 치과가 예이랑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신인작가에게 아뜰리에(화실)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 창달에 애쓰고 있다. 예이랑 치과는 지난달 18일 예이랑 갤러리에서 ‘예이랑 아뜰리에 1기 작가 보고전’ 오픈 기념식을 열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예이랑 치과의 주상환·김수환·정민 원장을 비롯해 정재호 중랑구치과의사회장 등 관계자 및 지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이랑 치과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예이랑 갤러리를 운영, 유망한 신인 작가를 발굴해 이들이 작품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아뜰리에(화실)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1기 신인작가로 정연연 작가가 화실을 이용했으며, 이어 이창헌 2기 작가가 1년간 화실을 활용한다. 정연연 작가는 “1기로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었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 원장님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이날 전시회에서 1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주상환 원장은 “미술, 음악, 인문학 등을 많이 접하다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삶이 힘들수록 문화적인 힘을 주고 싶다”며 “미술을 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간협 ‘2012 간호정책 선포식’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자권리 보장을 위한 6대 간호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간협이 지난달 25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2 간호정책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부인 김미경 여사,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1만여 명이 집결해 눈길을 끌었다. 간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 실현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조성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 마련 ▲간호서비스 확대로 ‘장기요양보험’ 내실화 ▲전문 간호사 제도 정착으로 국민건강증진 실현 등 6대 과제를 선포했다. 또 1만여 명의 간호사가 기립해 성명숙 회장의 선창에 따라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성명숙 회장은 “많은 병원들이 법정 간호사 최소인력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